22 Feb, 2005

잊어버릴 줄 알으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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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릴 줄 알라.
잊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라기보다는 행복이다.
사실 가장 잊어버려야 할 일을 우리는 가장 잘 기억한다.
기억은 우리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비열하게 우리를 떠날 뿐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가장 원하지 않을 때 어리석게도 우리에게 다가온다.
기억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에는 늘 친절하며,
우리를 기쁘게 해 줄 일에는 늘 태만하다.

  - 《세상을 보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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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사람은..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메모가 필요하도록..
기억을 못해요..^^;;
근데.. 삶에 별 필수적이지 않은, 사소한 일들이..사진에 찍힌듯이..
지워지지 않는 습관이 있지요...
영화의 내용도 어떤 것은 혀가 차지도록 ..오랜 시간 후에도
그림을 그리듯 선명한데..어떤 것은 제목도..배우도..심지어
내용까지 헷갈리다가..말은 왜 끄냈는지..기막히게..민망해지기 일쑤구요..^^;;

근데 암튼..망각은 제게는 대부분..축복이었던 거 같으네요..
에이~..좋아~..다시 시작하자~..할 수가 있어서..

밤이 늦었지요~..모두 잘 하루를 보내셨나요...?
좋은 기억은 조금 더 오래 간직해 두시드라도..혹시 언짢은 기억 있으시다면..
<오늘의 배움..>으로 영양가만 섭취하시고 <지움>..하시기를..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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