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Feb, 2005

잊어버릴 줄 알으라네요~..^^

보시리 조회 수 2068 추천 수 0 목록
잊어버릴 줄 알라.
잊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라기보다는 행복이다.
사실 가장 잊어버려야 할 일을 우리는 가장 잘 기억한다.
기억은 우리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비열하게 우리를 떠날 뿐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가장 원하지 않을 때 어리석게도 우리에게 다가온다.
기억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에는 늘 친절하며,
우리를 기쁘게 해 줄 일에는 늘 태만하다.

  - 《세상을 보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

~*~*~*~*~*~*~*~*~*~*~*~*~*~*~*~*~*~*~*~*~*~*~*~*~*

저 같은 사람은..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메모가 필요하도록..
기억을 못해요..^^;;
근데.. 삶에 별 필수적이지 않은, 사소한 일들이..사진에 찍힌듯이..
지워지지 않는 습관이 있지요...
영화의 내용도 어떤 것은 혀가 차지도록 ..오랜 시간 후에도
그림을 그리듯 선명한데..어떤 것은 제목도..배우도..심지어
내용까지 헷갈리다가..말은 왜 끄냈는지..기막히게..민망해지기 일쑤구요..^^;;

근데 암튼..망각은 제게는 대부분..축복이었던 거 같으네요..
에이~..좋아~..다시 시작하자~..할 수가 있어서..

밤이 늦었지요~..모두 잘 하루를 보내셨나요...?
좋은 기억은 조금 더 오래 간직해 두시드라도..혹시 언짢은 기억 있으시다면..
<오늘의 배움..>으로 영양가만 섭취하시고 <지움>..하시기를..

좋은 밤 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359 이제.. [15] 보시리 2005-03-06 2131
358 sapara의 감동플래쉬 워킹투어(WalkingTour) [1] 머시라고 2005-03-06 2179
357 가슴 싸아한 것.. [1] 보시리 2005-03-06 2066
356 오래된 기억~ file 보시리 2005-03-05 2249
355 다시 태어난다면 ~~~ 이 되고 싶다고 ? 보시리 2005-03-04 2065
354 문 밖의 쬐끄만 꽃들이~ 보시리 2005-03-03 2072
353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3] 보시리 2005-03-02 2109
352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사시기를... 어니 J. 젤린스키.. 보시리 2005-03-02 2220
351 두루두루~.. 보시리 2005-03-01 2058
350 너도 조금은 정이 있는 사람이네? .... file 보시리 2005-02-28 2071
349 머리에 숯불을 얹은 사람.. file [2] 보시리 2005-02-28 2080
348 만남에 대하여..(많이 깁니다..드럼통으로 퍼왔습니다..^^;;) 보시리 2005-02-27 2059
347 오늘 문득.... 하지만.... sum 2005-02-27 2131
346 아랑훼스.. file [4] Philo 2005-02-26 2095
345 땅은 꽃으로 웃는다. [2] 보시리 2005-02-26 2084
344 마흔 세 번 본 날, 너는 몹시 슬펐니?.. file [5] 보시리 2005-02-25 2124
343 이 작은 새.. file [7] Philo 2005-02-25 2089
342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다.. [2] 보시리 2005-02-24 2085
341 사람을 구하는 것은~.. 보시리 2005-02-23 2063
» 잊어버릴 줄 알으라네요~..^^ 보시리 2005-02-22 2068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