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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Nov, 2003

Guest

민군 조회 수 7 추천 수 0 수정 삭제 목록
회사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와본다.
아직 제대로 둘러보진 못했지만
찬민이 글 몇 개 읽다보면 사람냄새가 나서 좋다.
잊고지내던 서랍속 옛 추억들을 문득 다시 꺼내보았을 때처럼
애틋하고 안타까운 옛 감정들의 열흔이 되살아나 가슴이 더워진다.
네 작은체구 어디에 그런 감성들이 숨어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지난 주말엔 인사동 귀천에 갔었단다.
천상병 시인 부인께서 운영하는 조그만 찻집인데
여전하더라 그곳.
두세평 남짓 좁은 실내에
한쪽벽면을 빼곡히 들어찬 낡은 레코드판들.
천상병 시인 사진이 들어있는 낡은 액자 몇 개.
역시 몇 안되는 작은 나무의자.
너무 좁아서 오래 자리차지하고 앉아있기 미안해지는
그런 곳이야.
다음에 서울 올라오면 같이 한번 가보자. 아마 맘에들거야..후후
그럼 잘지내렴. 또 들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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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