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보셨겠지만..그 분도 퍼오신 거라는데.. 다시 길어왔습니다..
    우리가 가슴에 불 지펴야 할 이유를 속삭여 주시는 듯해서..

내일 태양이 뜰텐데 비가 올거라고
걱정하는 당신에게
행복과 불행의 양이 같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아직 슬픔에 젖어있는 당신에게
늙기도 전에 꿈을 내던지려고 하는 당신에게
또한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진리를 아직 외면하고 있는 당신에게
당신은 상처받기를 두려워할 만큼
아직 늙지 않았습니다

멀리뛰기를 못할만큼 다리가 허약하지 않습니다
우산과 비옷으로 자신을 가려야할만큼
외롭거나 비판적이지도 않습니다
또 무엇보다 당신의 시력, 눈은
별을 바라보지 못할만큼 나쁘지도 않습니다
당신에게 필요한건 단 한가지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마음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옛 노트에 적어보는 일입니다

당신이 한때 가졌던 그리고 아직도
당신 가슴속에서 작은 불씨로 남아있는
그 꿈을 실현시키는 일입니다
한쪽문이 닫히면 언제나 다른쪽 문이 열리지요
문이 닫혔다고 실망하는 당신에게
다른쪽 문을 찾아보기를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앙드레지드가 말했습니다

지상에서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고 부단히
변화하는 것들 사이로
영원한 열정을 몰고 가는 자는 행복하여라
당신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당신이 이 글의 주인공이기를 원합니다
삶은 때론 낯설고 이상한 것이긴 하지만
신은 목적을 갖고 당신을 이곳에 있게 했습니다
그 목적을 외면한다면
당신은 외롭고 고립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배움을 충분히 실현할만큼
당신은 이미 완전한 존재입니다
당신이 삶을 창조합니다
다른 그 누구도 당신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불멸의 밤을 헤치고 자기 자신과 대면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당신에게 경험하기 위해
세상에 왔음을 안 당신에게 창조적이고
평상적인 삶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신에게
사랑하는 내 당신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옮긴글


profile

애린여기

September 03, 2005
*.214.159.144

소리없이 퍼가려다가......
길어왔다는 말 때문에....다시 왔습니다.
퍼왔다. 길어왔다.. 왠지 길어왔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List of Articles
profile 가입을 어떻게 하나요. 도아주세요. 2097 2097
Posted by 주바라기 Latest Reply by November 18, 2003 - 0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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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참..숨 한번 길게 참았네요...^^;; 2098 2098
Posted by 보시리 February 21, 2005 - 11: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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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펌글]토끼와 여우의 이야기.. 2099 2099
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April 28, 2005 - 21:23:35
7 댓글
profile 아래 샹송과 팝의 비교.. 2099 2099
Posted by Philo Latest Reply by xiajinyi July 16, 2018 - 18: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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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가입했어요!! 2099 2099
Posted by 막간내날개 Latest Reply by February 28, 2004 - 16:58:26
2 댓글
profile ⊙당신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인생은 타이밍님> 2101 2101
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February 01, 2005 - 23: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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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아듀~ 2004년~... 2101 2101
Posted by ㅂ ㅅ ㄹ Latest Reply by December 31, 2004 - 13: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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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흠흠.. file 2102 2102
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March 30, 2005 - 00: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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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2102 2102
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January 21, 2005 - 13: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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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겨울바다.. file 2103 2103
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February 01, 2005 - 21: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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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re] 한 박자 천천히~! 있습니다~!! file 2103 2103
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January 29, 2005 - 1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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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궁시렁, 궁시렁... file 2103 2103
Posted by ㅂ ㅅ ㄹ Latest Reply by December 30, 2004 - 11: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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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모두 풍성한 추석 맞으시길 바랍니다. 2103 2103
Posted by Philo Latest Reply by September 28, 2004 - 1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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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백지를 앞에 둔 다는 것~.. 2105 2105
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February 11, 2005 - 22: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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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복 삼만개 2105 2105
Posted by 대마왕 Latest Reply by January 02, 2004 - 11: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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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휘어진 손가락 2106 2106
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February 21, 2005 - 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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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잠 못 이루는 밤... 2107 2107
Posted by 보시리 March 04, 2017 - 22: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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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형 저여 쌕.. 단팥빵 보고 잡어여!! 2107 2107
Posted by Sady Latest Reply by August 09, 2004 - 1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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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네에~..다시 개통을 축하! 2108 2108
Posted by 보시리 February 19, 2005 - 19: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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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이나의 영화추천, '빅피쉬' file 2108 2108
Posted by 신이나 Latest Reply by xiajinyi July 16, 2018 - 0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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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