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Feb, 2005

휴일은 좋은 것이여~..

보시리 조회 수 2146 추천 수 0 목록
어제는 아침 일찍 출근 하면서..있잖아요..월요일 특유의 그 가기싫음...^^;;
거지반 다 가서.. 아차차~!! <가시나무 새> 돌려 줘야 되는데.. 아님..벌금 무는데..
그래서.. 그 핑계를 대면서 다시 배앵~ 돌아갔습니다.
한국은 허부지게 눈이 온다는데.. 여기는 화창한 봄..
아취처럼 길 위를 감싸고 있는 갈색의 굵은 나무 밑으로..어어~.. 저게 모지~??
대광주리 같은 잔가지들 밑으로 눈길을 잡아채는 것이 있습니다..

자그마한 쥐색 나무 가지에 온통 진분홍의 겹벗꽃이 한창입니다...
고개를 이쪽으로 돌리니.. 보암직하게 소담스런 하얀 목련의 자태~...

꽃천지의 골목을 벗어나.. 찻길로 나왔습니다..
매일매일.. 출근하느라 눈맞춤 한번 해주지 못했던.. 아름다운 이국의 풍경이
새삼스럽습니다..   금방이라도 라푼젤이 그 긴 머릿단을 늘어뜨릴 것 같은
원뿔형의 지붕들...아침 햇살은 참으로 풍경을 변화시키는힘이 있습니다..
저녁 석양과 많이 다르죠...
참빗으로 빗긴 것 같은 엷은 구름을 덮고 하늘은 높이높이 우릴 관망하며 떠 있습니다..

30분을 그러고 돌았습니다...
그래서.. 30분을 지각을 했습니다...
들어가면서 미안한 척 하면서.. 커피 배달을 했습니다...성공적으루다~^^;;
저의 착한 동료들은 암말 안하고 커피 한잔으로 모든 것을 용서해 줍니다...
(평소에 기름지게 김밥을 말아 논(!) 소정의 결과지요~..^^~< 나, 너구리 >)

어제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했는데...원래 그렇듯.. 노는 날엔 졸리지두 않습니다..
그래서.. 이 밤이 지나면 또 출근하거나.. 학교에가실 분들에게 많이 죄송해하며
열심히 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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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다

February 02, 2005
*.241.147.20

휴일은 좋은것이여~~라는 제목만 보고도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거려지네요..
전요즘 구정연휴를 기다리면서 살고요 17,18일 휴가를 냈는데 스키장이나 다녀올까 합니다.
참 서울은 눈이 거의 안왔습니다. 전 빙판길이 넘 시러서 눈도 시러하게 되었답니다.
보시리님 계신곳은 어디세요?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지도...
아무튼 건강하시고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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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

February 02, 2005
*.217.76.213

암요~
저도 손 꼽아 주말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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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February 02, 2005
*.202.175.204

한국에 사는 사람이 있는데루 유세 하든걸요...주말까지 끼어..왕창~!! 9일이라구..
우와~! 여긴 눈이 없는 동네에요.. 빙판길도 찰고무창을 댄 신발이면 끄떡 없던
기억..나는데.. 밤길 조심하세요..항상~.
- 캘포냐, 버클리에서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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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다

February 03, 2005
*.241.147.20

캘포냐,버클리...................아~들어보긴 했지요...
전 작년에 외국이란 곳을 첨가봤는데요...님계신곳도 가보고 싶네요
안가본데가 넘 많아서 이제시작이라 마음만 앞서는 정하드림~~~아 제이름이 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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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February 04, 2005
*.131.132.175

황정하..
보시리님은 황주원..
아싸, 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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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February 04, 2005
*.202.175.204

제가 먼저 할려구 그랬는데..
반가와요~. 정하 동생~!(동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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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다

February 04, 2005
*.241.147.20

ㅎㅎㅎㅎㅎㅎㅎㅎ재밌네요
어쩐지요.......황씨는 달라요... (오바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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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