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May, 2003

[re] 보름달이 저무네,,

머시라고 조회 수 2211 추천 수 0 목록

재미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ㅋㅋ

요즘 주위에서 너무 말랐다 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내가 무슨 용갈이 통뼈도 아니고,,
살찔려고 보약까지 먹는데 잘 안찌네,,

우리학교는 가을에 축제가 몰릴꺼 같애.
공대축제도 이번에는 봄에서 코스모스 축제로 바꾼걸 보니,,

오늘 기숙사 축제에 갔는데
다들 가수 같던 노래자랑 말고 재미 없드라
이번에도 여자방 개방하는 혜택은 못 누렸당..
예전에 친구 여친 컴터 고쳐주러 3번 가보긴 했짐ㄴ,,

이번 학기는 재수강하는 한 과목 F가 확실해
장학금은 커녕이다. ㅋㅋ
그래도 네가 온다면,,,지금부터 열심히 일해야지.. ^^;

니가 장학금 타서 초대해라,,,^^;

사귀게 되었다는 여친이랑 잘 지내지?
오늘 기숙사 주막에 갔다가 심란해졌어,,
익숙한 향기였는데,,

광고 문구에서처럼 낯선 여자에게서 그녀의 향기를 느꼈다. ???

옆자리에 앉은 여자의 향기가 나를 미치게 하드라고,,
담배를 그렇게 피워댔는데도
그쯤되면 후각이 마비될만한데,,

그 자리에선 나의 후각이 세상에 다른 모든 향기를 뿌리치고
그 향기만을 허락한 것처럼,,

세상엔 깡으로 안되는 것도 참 많드라

네가 이렇게 들러주고,
새글이 없는 것을 나보다 더 안타까워해주는데 너무 고마워하고 있어

치호 유학가기 전에 서울 못 올라가서 서운함이 크지만
주위에서 그런 일들을 반복하기도 하겠지만,
하늘로 쏘아올린 빔프로젝터의 프리젠테이션을 감상하듯이
그 한장한장마다  우리가 함께 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금 열심히 살아보자는 열정의 불을 지필수 있는 내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지겹도록 강요하지만,
언제나 행복하세요 ^^;

profile

정시기

May 17, 2003
*.58.64.93

역시 찬민형은 글발이 둑이네요..^^; 사귀기로 한 여친하고는 그냥 서두르지 않고 지내고 있어요... 얘 성격이 장난이 아니라서..ㅡㅡ^ 못된 성격이 아니라 도무지 종 잡을수 없는 그런 성격...ㅋㅋ 그래도 아직은 좋으니까 기다릴 수 있네요..^^ 기운내시고 장학금 타면 초대 합니다..~~ 담에 또 들르죠..
profile

머시라고

May 18, 2003
*.131.132.175

글발,,,칭찬인지ㅣ,,,먼지,,,
너는 칭찬이겠지만,,,,
그런 말이 요즈음은 좋게만 들리지 않아서 ^^;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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