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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 다치치 마. 다칠 일이야 많겠지만, 다치지 마.
        왜 다쳤는지도 모르지만, 다치지 마.
국   : ...응.
중아: 강국이 아프면, ... 내가 너무 미안해...
        강국이 아프지 않아두.. 내가 너무 미안해...
        너한테 미안한 마음만 가질래. 너한테 슬픈 마음은 갖지 않을래.
        그러니까.. 다치지는 마. 내가 슬픈 마음 갖지 않도록...
국   : 응... 고맙다, 중아야. .. 내 아픈 얼굴 만져줘서..
중아: 미안하다, 국아. ... 니 아픈 마음은.. 그냥, 버려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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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