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 아프냐...
(채옥) : 네...
(윤) : 나도 아프다...
너는 내 수하이기 이전에 누이나 다름없다..
날 아프게 하지 마라...
(채옥) : 나으리 소녀 일곱 살 나이부터 나으리 곁을 지켜왔습니다..
앞길에 목을 바칠 순 있어도 걸림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나으리를 모신지 15년입니다..
지나오신 고통의 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때문에 나으리 꿈이 물거품이 되는걸 볼 수 없습니다..
(윤) : 널 희생시키면서 까지 내 꿈을 이루고싶은 마음은 없다...
스으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