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Aug, 2005

가을이 스을슬..일어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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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급하게 우리 마을을 찾은 단풍 한잎

   < 그런 길은 없다 , 베드로시안 >

   아무리 어두운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달력이 그러네요~..입추立秋 라고.
한없이 끓어 넘칠 것 같던 더위도 이제는 맥을 추스리기가 날로 버거워지겠지요~..
희야~님의 우유빙수를 떠올리며 싱긋 웃습니다..(시워언*~!!)
모두 수고하셨어요~긴 더위를 이기시느라고..
그렇지만.. 그 전엔 장마도 있었고, 또 그 전엔 봄을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던 걸
기억합니다..

위의 시를 읽으며..ㅎㅎ.. 슬쩍 딴지를 걸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세상에는 아직도.. 남들이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고통스럽고 생경한
길에서 힘을 쏟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만 같아서~..) 그것은 그야말로..
사금밭에서 돌맹이 골라내기 일테니까~..  시를 쓴 분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착한 마음으로 함 들어보려고 그럽니다~^^*
만약 나에게 아픈 마음이 있다면~..그것에도 존재 이유가 있다는 말 같아서요~..

가을이 일어서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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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

August 07, 2005
*.7.145.146

표현~조 아요^^
가을이 일어서다!! 굿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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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시라고 October 07, 2017 - 2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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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린여기 Latest Reply by October 09, 2005 - 04: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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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효니 Latest Reply by 20170609yuanyuan June 12, 2017 - 02: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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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시라고 November 18, 2005 - 19: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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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애린여기 Latest Reply by September 06, 2005 - 0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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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희영 April 06, 2003 - 2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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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abc August 13, 2018 - 09: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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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July 31, 2005 - 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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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상환 Latest Reply by April 15, 2003 - 18: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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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향기로운 사람 Latest Reply by December 02, 2003 - 00: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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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20170304caihuali March 04, 2017 - 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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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roopy Latest Reply by May 07, 2005 - 0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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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