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Jan, 2005

류시화 - 소금 인형

보시리 조회 수 9435 추천 수 0 목록
□□□□□□□□□□□□□□□□□□□□□□□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
....

profile

머시라고

January 08, 2005

스무살.. 이 시를 암송하던 그 넓은 강의실..당신의 깊이
List of Articles
sort

도종환 -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김용택 - 그 강에 가고 싶다 file

안도현 - 너에게 묻는다 file

정호승 - 사랑한다 [1]

이문재 - 거미줄 [1]

정현종 - 섬 [2]

신경림 - 갈대

류시화 - 소금 인형 [3]

프로스트 - 가지 않은 길 [1]

안도현 - 그대에게 가는 길

신달자 - 불행

김정란 - 눈물의 방

류시화 - 나비 [2]

나호열 - 비가 후박나무 잎을 적실 때

정호승 - 내가 사랑하는 사람 file [3]

정호승 - 또 기다리는 편지

문태준 - 思慕 file

김경주 - 드라이아이스 [1]

함석헌 -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1]

이성복 - 그리운 입술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