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May, 2003

김용택 - 그리움

박찬민 조회 수 7074 추천 수 0 목록
**************************

[ 그리움 ]

해질녘에
당신이 그립습니다
잠자리 들 때
당신이 또 그립습니다

**************************

벼랑은 아니더라도
해질녘 창문 앞에서 그리움을 느껴본 사람은
밤이 되어도 쉽게 잠이 들지 못합니다.

그러다 뒤척이는 잠자리에서
아침을 맞이하곤 합니다.

어두운데도
두 손으로 가려지지 않은 그리움을
어찌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130 문정희 - 고독 보시리 2007-04-29 6975
129 안도현 - 별 머시라고 2004-04-16 6999
128 윤동주 - 참회록懺悔錄 머시라고 2004-12-05 7004
127 도종환 - 어떤 편지 머시라고 2004-02-18 7007
126 안도현 - 어둠이 되어 [2] 박찬민 2003-08-19 7009
125 안도현 - 겨울 강가에서 [1] 머시라고 2005-03-24 7066
» 김용택 - 그리움 박찬민 2003-05-27 7074
123 안도현 - 제비꽃에 대하여 [1] 보시리 2005-05-12 7075
122 나희덕 - 입김 file 머시라고 2005-01-20 7076
121 유지소 - 박쥐 file 보시리 2007-07-28 7094
120 나희덕 - 밥 생각 머시라고 2006-03-05 7095
119 박미림 - 알몸으로 세상을 맞이하다 file [1] 머시라고 2004-11-07 7148
118 문병란 - 돌멩이 (반들반들) 보시리 2007-05-27 7223
117 최문자 - Vertigo 비행감각 보시리 2007-08-26 7230
116 이정하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file [2] 머시라고 2004-04-27 7290
115 천상병 - 나무 (기다, 아니다) file [3] 보시리 2007-05-24 7291
114 이정하 -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1] 머시라고 2005-03-08 7293
113 이정하 - 한사람을 사랑했네 3 박찬민 2003-05-21 7296
112 정호승 - 사랑 머시라고 2005-01-03 7299
111 윤성학 - 마중물 file 보시리 2007-09-10 7345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