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Apr, 2004

이정하 -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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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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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소리가 입가에 멤도는 날,,

그 소리가 어느 귓볼을 울리는 사람이 부럽다.
내 소리는 입가를 멤돌다,,, 허공에

즐겨 부르는 노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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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October 29, 2005

그럼.. 차마 울 수도 없는 사람에게는 무엇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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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