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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Feb, 2005

떠나가는 배

보시리 조회 수 8901 추천 수 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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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 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 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 곳이 어드메뇨
강남 길로 해남 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 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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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 시인은 가요 부르기를 즐겼다든데..
그가 왠지 이 곡을 좋아했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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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October 05, 2005
*.202.174.198

떠나가는.. 배.
무욕의 땅, 평화의 땅은 어디일까.
진짜 있기는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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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May 12, 2006
*.131.132.175

저도 이 노래를 즐겨부르던 때가 있었습니다. ^ㅁ^
♬ 강남 길~로, 내 고향! 해남 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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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동심

September 14, 2007
*.255.219.187

새노래 시간에 아이들에게 알려 줄 노래 찾다가 들르게 되었는데 제가 너무 좋아 하는 노래가 나와서 여기서 오래 머물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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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September 14, 2010
*.213.216.9

정태춘의 노래를 들은지도 오래되었네요.
초기 작품임에도 깔끔하면서 의미있느, 가사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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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xiaoke July 04, 2018 - 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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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보시리 Latest Reply by fangyanting August 19, 2016 - 1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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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xiaoke July 04, 2018 - 0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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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chenlili January 16, 2018 - 1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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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