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Jul, 2005

우리가 어느 혹성에서 만났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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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만난 일이 없는데..
마치 어느 땐가.., 진한 인연으로 엮이어 살았던 것 같은
그런 느낌 아시나요..

방금, 오래 전..학교 합창당~의 어느 후배가
저의 글에 답하여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저는 일학년때에 다니던 캠퍼스를 떠나.. 이학년부터
다른 동네의 캠퍼스로 옮긴 관계로다..
그 후배와는 전혀 안면이 없는 터인데..
워낙.. 낭창낭창~ 글도 구성지게 쓰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을 기쁘게 해서
그냥 맘 한구석에서 <참 이쁘다아~> 그렇게
혼잣말 하던 터입니다..혼자서만.

< 언니 말대루..바루 올려요~^^* >

분명히 처음보는 얼굴인데도.. 분명히.. 아는 얼굴인..?!?!
마치..보이지 않는 거미줄 같은 인연이..
그와 나 사이를 빽빽하게 잇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 말은 미처 못하고..
< 얌마, 너 이쁘다야~!!>
하고 말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는 광장에서라도
그만이 도드라져서..금방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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