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Mar, 2005

마음이 움직인다~

보시리 조회 수 2137 추천 수 0 목록
  
   미국의 시인 에머슨이
   어렸을 때 겪었던 일이예요.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던 아버지에게
   소년 에머슨은 큰 소리로 외쳤어요.

   "아빠, 좀 도와주세요.
   이 송아지가 말을 안 들어요."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 보았지만 송아지는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에머슨의 말을 듣고 와서
   역시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별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에머슨과 아버지가
   힘을 합쳐 송아지를 넣기로 했어요.
   에머슨은 뒤에서 밀고 아버지는
   소의 앞다리를 잡아 당겼어요.
   그러나 소는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지쳐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죠.

   이때 그 광경을 지켜보던
   늙은 하인이 달려왔어요.
   하인은 자기의 손가락 하나를
   송아지의 입에 물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송아지는 젖을 빨 듯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어요.
   하인이 자기 손가락을
   송아지에게 물린채로 외양간으로
   들어가자 송아지도 따라 들어왔어요.

   에머슨과 아버지가 힘을 합쳐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늙은 하인은 했던 것이죠.
   에머슨과 그때의 일로 감명을 받았고,
   후에 이런 말을 했답니다.

   "나는 알게 되었다. 무력이 진정한 힘이 아니라
   사랑과 온유가 더 큰 힘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
사실..그건 사랑과 온유..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경험>아닌가~?
쌩~뚱맞은 시비..ㅋㅋ..
시비가 아니구요, 지금..오랜기간 해오던 프로젝트가 끝맺음을 하게되어
기분 좋은 함성을 지르는 것입니다...ㅇㅎㅎ~!!!

하루를 그렇게 묻었거든요..
근데..사진의 노을은 커녕..지금은 깜깜합니다..
날밤도 샜겠다..일찌감치 자려하지만..왠지..조금 흥분된 터라..
한동안은 잠두 못 자고..이쁜 짝꿍 친구가 선물로 준<그림자 접목>이란
책을 시작 해야겠습니다..

좋은 휴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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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