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Sep, 2004

모두 풍성한 추석 맞으시길 바랍니다.

Philo 조회 수 2102 추천 수 0 목록
지금 여기는 세 시를 조금 넘었는데, 한국은 아침 열 시 한참 분주하겠네요.

여기 오시는 분들 모두 가족 친지와 함께 즐겁고 다정한 한 때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저처럼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하지못하는 추석을 맞는 분들도,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으려니하며,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기원하는 - 마음으로나마 풍성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추석도 송편 하나 없는 추석이고 또 일도 해야하지만, 아름다운 보름달은 여기도 뜰테니, 그 달을 기리며 오늘을 보내려합니다.

머시라고님, 그리고 머시라고님과 인연을 맺으신 모든 분들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기를... .

*** 음원은 삭제하였습니다.

profile

머시라고

September 30, 2004
*.131.132.175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Joan Baez - The river in the pines

Oh, Mary was a maiden 메리라는 처녀가 있었죠
When the birds began to sing 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했을 때
She was sweeter than the blooming rose 초봄에 피는 장미향보다
So early in the spring 그녀는 더 달콤했지요
Her thoughts were gay and happy 즐겁고 행복한 생각만 했고
And the morning gay and fine 아침공기도 활짝 개어서 싱그럽기만 했어요
For her lover was a river boy 솔숲 사이 강물을 오르내리는
From the river in the pines 젊은 애인이 있었거든요
Now Charlie he got married 나무들이 이른 움을 트고
To his Mary in the spring 새들이 노래하기 시작한
When the trees were budding early 어느 봄날에 찰리는 연인 메리와
And the birds began to sing 결혼을 했습니다

But early in the autumn 하지만 초가을에
When the fruit is in the wine 메리에게 말하죠
I'll return to you my darling 포도주가 익을 때쯤이면
from the river in the pines 솔숲 사이 강에서 돌아올 거라고
It was early in the morning 그가 치명적인
In Wisconsin dreary clime 급류에 휩쓸린 것은
When he ruled the fatal rapids 황량한 위스콘신의
For that last and fatal time 어느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They found his body lying 소리없는 강물이 잔물결짓고
on the rocky shore below 삼목이 흔들리며 바람소리 내던
Where the silent water ripple 아래쪽 어느 암석 해안에서
and the whispering cedars blow 사람들은 그의 시체를 발견했지요
Now every raft of lumber 지금도 모든 뗏목들이
That comes down the Chippeway 그 폭포를 내려가고 있어요
There's a lonely grave 사람들이 차를 몰고 오가는 그 길목에는
that's visited by drivers on their way 외로운 무덤이 하나 있답니다
They plant wild flowers upon it 어느 활짝 갠 맑은 아침 날
in the morning fair and fine 그 무덤에 사람들은 야생화를 심었어요
It is the grave of two young lovers 그 무덤은 젊은 두 연인들을 위한 것이에요
from the river in the pines 솔숲 사이의 강 주변에 살던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제가 한국말이 아닌 언어의 음악은 정말 맹해서(한국말 음악에 특출난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 들려주시는 음악,, 찾아보고,, 다시 들어보고 한답니다.
정말 마음이 애처로운 표정을 짖게 만들어 버리네요,,,
글로 접했던 그 옛이야기가 노래로 불려진 건가요? 무슨 영화 어떤 장면에 삽입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왠만한 장면에 삽입했다가는 정말 욕 먹겠는걸요,,
아름답고 행복한 사랑을 위해, 아자아자 화이팅! ^^
profile

Philo

October 01, 2004
*.142.178.91

영화 음악으로 씌여졌었는지는 모르겠어요. 반전(전쟁 반대) 노래를 많이 부른 가수이고 또 독특한 음악 세계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독일에서도, 반전 데모 같은거할 때, 이 가수의 노래를 많이 부릅니다.

target=_blank>http://baez.logosia.com/pf.html

이거 한 번 읽어보세요. 소개를 잘 한 글 같습니다.
그런데, 위의 글 같은거 통째로 퍼오려면, 어떤 태그를 써야합니까? 몇 번 이것 저것 써봤는데, 잘 안됩니다.
profile

Philo

October 01, 2004
*.142.178.91

이 노래가 혹은 이 가수가 마음에 드시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위의 사이트에 이런 저런 노래들이 또 있네요.
profile

머시라고

October 01, 2004
*.131.132.175

저도 지금 엄청 좋아지고 있습니다... 왠지 김광석의 노래처럼 정겹게 들려오네요,,
가사는 특별한 기술없이 그냥,, 네이버 형님이 가르쳐 줘서 퍼왔습니다. ^^
profile

향기로운 사람

October 01, 2004
*.50.12.251

^^머시라고님 대단하다 생각중이었는데 네이버 형님 ㅋㅋㅋ
다운로드:1 되어있는데 전 오른쪽 클릭후 다른이름대상저장해도 안되고 왼쪽클릭하면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로 노래나오네요, 어떻게 다운받아야되나요?
profile

향기로운 사람

October 01, 2004
*.50.12.251

실시간 답글 감사해요^^
얼마전 윈도우10버전을 설치해서일까요?
'왼쪽' 마우스로 클릭하면 바로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로 노래가 나와요.
보통이 아닌 것은 어렵네요^^
profile

Philo

October 01, 2004
*.142.190.241

바로 위 댓글에 제가 써놓은 주소 위에 마우스 놓고 '오른' 쪽 마우스를 클릭해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누르셔도 되는데요.
profile

향기로운 사람

October 01, 2004
*.50.12.251

^^ 정말좋아요 실시간 답글 ㅋㅋ
저장 잘 되었어요^^ 고마워요~
profile

머시라고

October 02, 2004
*.131.132.175

Philo님 그 사이트는 퍼가지 못하게 하는 장치가 없습니다.
그 웹페이지를 컴퓨터에 저장하고 싶으시면 [파일]-[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시면 되고,,,
다른 웹페이지로 옮기고 싶으시면,,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셔서 [소스 보기] 해서 나오는 메모장의 내용을 모두 넣으시면 되는데,, 그림파일은 따로 경로를 수정해주어야 합니다.
profile

향기로운 사람

October 02, 2004
*.50.12.251

제가 소스보기도 안하고 기냥 퍼왔어요^^
profile

Philo

October 03, 2004
*.142.165.90

저번에, 머시라고님 방법, 향기로운 사람님 방법 다 썼었는데도, 안 되었었고, 지금도 안 됩니다. 예전에는 그런 식으로 잘 퍼왔었는데.. 아무래도 제 한글 윈도우가 아직 문제가 있나봅니다. 깐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하여튼, 두 분 다 감사^^ 좋은 주말 보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639 참..숨 한번 길게 참았네요...^^;; 보시리 2005-02-21 2097
638 새로 생긴 버릇~.. [5] 보시리 2005-01-19 2097
637 [펌글]토끼와 여우의 이야기.. [7] 보시리 2005-04-28 2098
636 아래 샹송과 팝의 비교.. [3] Philo 2004-10-18 2098
635 가입했어요!! [2] 막간내날개 2004-02-28 2098
634 흠흠.. file [1] 보시리 2005-03-30 2101
633 ⊙당신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인생은 타이밍님> [1] 보시리 2005-02-01 2101
632 아듀~ 2004년~... [1] ㅂ ㅅ ㄹ 2004-12-31 2101
631 겨울바다.. file [2] 보시리 2005-02-01 2102
630 [re] 한 박자 천천히~! 있습니다~!! file [4] 보시리 2005-01-29 2102
629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7] 보시리 2005-01-21 2102
628 궁시렁, 궁시렁... file [11] ㅂ ㅅ ㄹ 2004-12-30 2102
» 모두 풍성한 추석 맞으시길 바랍니다. [11] Philo 2004-09-28 2102
626 백지를 앞에 둔 다는 것~.. [1] 보시리 2005-02-11 2104
625 이나의 영화추천, '빅피쉬' file [4] 신이나 2004-10-17 2105
624 복 삼만개 [1] 대마왕 2004-01-02 2105
623 휘어진 손가락 [2] 보시리 2005-02-21 2106
622 형 저여 쌕.. 단팥빵 보고 잡어여!! [3] Sady 2004-08-09 2106
621 잠 못 이루는 밤... 보시리 2005-02-15 2107
620 어리버리~ 잠꼬대.. [6] 보시리 2005-01-14 2107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