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Jan, 2005

길들여 진다는 것..

보시리 조회 수 2135 추천 수 0 목록
(어린 왕자와 여우~.

저는 그 책이 어떻게 선정된 아동 도서가 될 수 있는지..궁금 했어요...
짧은 문장과 그림이 많는 것이 그 이유 였을까..?
아이들의 눈에 읽힌 <어린왕자>는 어떤 걸까..무얼 느낄까..  )

십분 후면 새 주일이 시작 되네요..(저는 17시간하고 10분...)

습관이 든다는 것은 참 무서운 겁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샘은..뜬금 없이 공중파 라디오에다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죠..라이브로..

그 때 이런 말을 하드군요..
일년 전,아내를 잃고 나서 그 도시(시카고)에 있을 수가 없어서 영~ 생경한 곳..
시애틀로 이사를 하고나서도..밤에 밤이 이어져도..잠을 들지 못하는데..
" 아침에 눈을 뜨면 숨이 안 쉬어 졌어요...그래서 나 자신에게 상기 시켜
줍니다... 숨을 들이 마셔..이제 내뱉구.. 또 다시 들이마셔.. 내뱉구..
이렇게 자꾸 하다보면..언젠가.. 저절로 힘 들이지 않고 들이마시고 내뱉게
되겠죠..   "

아침에 눈을 뜨면.. 일단..클릭~.
누군가가 글을 남겨 두시면 숨이 쉬어집니다..
아무의 발자취도 없으면... 갑가압~해 집니다...
숨통을 트이게 하고싶어 뭔가를 쓰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때에... 마음보다 손이 먼저 나가서..마구..덤벙대게
되고...수다스러워 지고..(저의 수다에 대한 변명 같네요..^^;;)

새 주일에 계획 많으시죠?
하나하나 차질 없이 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울 희야님~네의 발표가 화려하게~~성황리에 ~~멋지게 마쳐지시길...
이기다님..회사에서 다시 한 주일..너무 많은 일에 눌리지 않으시길...
그리고..벅차시면.. 이곳에 짐 부리듯 풀어 놓으시길...가벼워 지시도록..
그리고 ..<빡세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는데...그 단어는 왠지.. 들을 때..
이마에 손이 가게 하는데...암튼..우리 모두.. 삶에 눌리지 않고, 삶을 끌고가는
새 주일이 되시자고.. 고함 함..질러보려 했드니.. 그 새 열두시가 넘었네요^^*

여우는 무슨 심정으로 어린 왕자에게 자기를 길들여달라고 했을까..
책임도 못 질꺼믄서..

일체유심조...마음 먹기에 달려있다...라..
글킨 글네...

<<지금 우리는 혹시 세상을
    너무 멀리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아니면
    너무 가까이서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신경림, 장자를 빌려..끝자락..

눈을 좀 떠 봐.. 떠 봐..근데두 안 보이는 걸...ㅡ.ㅡ;;
휘리릭~(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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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February 01, 2005
*.131.132.175

저는 아직 '어린왕자'를 챙겨서 본 적이 없답니다..
참 이상하게,, 손이 쉽사리 가지질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 이 곳 클릭하셔서 발자취가 없으면 갑가압~해지신다니,,,
아,, 이 행복함을 어떻게 자중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이 곳에 강당을 짓기 전에는 HIT수의 여전함 마저 함께 해
몇번이고 [자유게시판]과 [와따 가네요]를 없애야하는가에 대해 고민도 했답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같은 운명을 그냥 꿈꾸며,,
저는 용기없음으로 일관하고 있어서인지.. 안 읽어봐서 잘은 모르지만,,
여우가 자기를 길들여달라고 말한 용기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어떤 책임을 못 졌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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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February 01, 2005
*.202.175.204

정정.
여우는 책임에 대해 일절 언급한 바가 없구..제가 임의로 주절댄 말이구요,
따라서.. 여우에게선 어떠한 책임 의무도 없을..걸..요...
어린 왕자를 아직 안 잡으셨다는 것이 상당히 의외이면서..동시에..의욉니다..
너무..인구에 회자하니까..에이~. 난 안 봐~! ..하셨을 거 같은.. 근거없는 발상도
하게 되네요...ㅎㅎ

안 보셨어도 대세에 지장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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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February 01, 2005
*.202.175.204

글구..엽떼여.., 주인장님~!
발자취가 없고, 썰렁해서 갑갑하다는데.. 으뜨게 그것이 행복감으로 연결이 되신단
말이세여~!!!!
또 글구...,< 몇번이고 [자유게시판]과 [와따 가네요]를 없애야하는가>..라니여!!
만드는 건 쥔장님 맘인지 몰라두.. 일단.. 전입자가 생기면.. 그거 맘대루 못하시는 거예여~!!!
위법이구.. 고소 당해여~!!!! 씨익~씩~!!!
(부~운한 눈물과 함께..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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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February 01, 2005
*.131.132.175

누군가 제 홈페이지가 썰렁해서 갑갑하다 느껴주는 것이 행복이고..
없애고 싶은 생각이 강했던 건, 강당 짓기 전의 일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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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February 01, 2005
*.202.175.204

먼 뜻인지는 당연히 알았지만..함 해봤어요~..으뜨게 나온가 볼라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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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다

February 02, 2005
*.241.147.20

""저는 그 책이 어떻게 선정된 아동 도서가 될 수 있는지..궁금 했어요...""
............저도 읽고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그냥 조용히 하고 있었는데.

읽고나니 어른들은 읽으면 알수 없는생각들만 나는거 같더라구요....

마치 거짓말 하면 안된다는걸 어려서 배웠으면서 커서 지키지 못하는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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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February 02, 2005
*.131.132.175

어른들은 알수 없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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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