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Jun, 2005

여행의 best part

파랑새 조회 수 2157 추천 수 0 목록
"여행에서 best part는 여행이 끝나면 돌아 갈 곳이 있다는 것..."
이라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향한 택시에서 중얼거렸습니다.

시간이 되면 그 지역에 사신다는 보시리님과 새로 생긴 찜질방에서
번개라도 하자고 신청할까도 했었는데, 그곳 일정이 빠듯해
아예 처음부터 포기했습니다.

NY의 MOMA에서는 전에 눈치 채지 못한 것을 다시 찾아 볼까도
싶었는데 하이힐을 신고간 바람에 그냥 앉아 있다만 나왔습니다.
Queens에서 새로 단장한 Manhattan의 본집으로 다시 돌아 온 후
처음 갔는데 말이죠.  좋아하는 Gogh의 그림만 보다 나왔습니다.

북동부의 추운 날씨 덕분에 새로 구입한 옷들의 무게로 인해
한층 더 무거워진 suitcase를 끌고 다니노라 팔뚝이 굵어지지 않았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여행을 할 때마다 들고 다니는 류시화의 시집과
운문보다 더 아름다운 싯구같은 구절로 가득찬
Gibran의 산문집을 챙기지 못해 아쉽기도 했었습니다.
시는 특히 여행할 때 더 가슴에 와닿는 듯 합니다.

이 집에 간간히 오면서도 글은 제대로 남기질 못했네요.
글도 말과 같아서... 말을 아끼다가도 관심있는 화두가 나오면
즐겁게 얘길하게도 되는데...  대체적으로 아끼는 편이라...
족적을 많이 남기지 못했습니다.

두 분의 대화 간간히 들러 음미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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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June 06, 2005
*.205.184.218

ㅎㅎㅎㅎ...~^^*~..
파랑새님.. 잠시.. 이 글이 제가 쓴 건지 아닌지..헷깔렸네요~..
지금 이 한 줄 쓰는데.. 삑사리가 5번.. 계속된 오타~..^^ ..긴장인가..흥분인가..~ㅋ
찜질방..이외의 모든 것.. 고흐..지브란..류시화..모마~..
잉~~ ,저의.better-twin..이신가 했슴미다~~^^*
..그렇군요. 아끼셨군요~..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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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June 06, 2005
*.131.132.175

원래 무식한데다
미국의 일이라 근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너무 많네요 ^^;
하나만 여쭈면 제목의 best part는 어떤 의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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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June 06, 2005
*.205.184.218

글구.. NY(뉴욕)의 MoMA(Museum of Modern Art 현대미술박물관)은
일전에 제가 그..쓰레기 더미 예술(?) 올릴 때, 샌프란시스코에두 있다구
쓴 적이 있는뎀...

아마도 맨하탄의 본점이 공사중이었나부죠~..
그래서 퀸즈~란 지역으로 옮겼다가 공사 후..다시 본가로 입성했다는 뜻으로
대강..이해 됨미다만~~..워낙, 동쪽 끝의 일인것을..
저는 4000km 나 떨어진.. 서쪽 끝에 사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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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June 07, 2005
*.98.152.63

보시리님께서 적절한 비유를 해주신 것 같네요.

그런데 어쩌죠?
저는 MoMA라고 이름 붙여진 미술관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Modern"이 저하고는 좀 맞지 않는 것 같아.
미술관에 가면 후기 인상파의 그림이 있는 방에서만 시간을 보내다 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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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June 07, 2005
*.205.184.218

ㅎㅎㅎ..내 눈에 좋은 작품이 내게는 명작~..저의 관점 올슴미다..^^
아직은 저두.. 이해가 되는 작품을 선호 합니다만~...
고흐두, 고흐 그 당시에는 이해 받지 못했던 걸루 봐서...
그냥~.. 어, 저 사람은 그걸 그렇게 느끼는구나~ 정도루 하구 물러 나옵니다..^^*
(넵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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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