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Jan, 2005

말 걸어오는 신기루..

보시리 조회 수 2158 추천 수 0 목록
신기루가 있습니다..
잡을 수는 없어도..색깔도 선명하고..인격도 있습니다..
말도 걸어 옵니다..
가도가도 잡히지 않는 것이 고통스러워서 울고 싶어졌습니다..
그 거리감이 아파와서..
그치만.. 울기 위해서는 울 수 있는 근거가 필요 했습니다..
나의 눈물에 붙여 줄 이유가 필요 했습니다, 신기루 때문에
울 수는 없으므로... 여자도 괘~앤히 울면 쪽 팔리므로..

그래서 겸손히 류시화님의 충고를 쫓아...
드라마를 봅니다.. 예를 들어..부모님전 상서 라든가.. 미-사
마지막회 같은...

<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 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는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을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

아아~ , 띵띵해진 눈으루다...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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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January 12, 2005
*.131.132.175

신기루.... 제대로 이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마음 헤아려보는데 이틀이 걸렸네요..
신기루..... 신.. 기루... 신기..루... 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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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January 12, 2005
*.205.187.87

영주네님에게 혼났어요..미-사는 이해가 가는데..부모님~은 왜 끼우느냐구..
이싸앙하네..그거 되게 눈물 나는데...
전에는 <홍차 왕자>(코믹 로맨스 틴에이져 만화) 보고 울다가,^^ 친구명단에서
삭제 될 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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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January 13, 2005
*.131.132.175

너무 솔직하면 안되요... 그러다 밥 못 얻어먹으면 어떻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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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January 13, 2005
*.120.155.57

..네.. 저두 그렇게 생각 합니다..먹는 거 중요 하므로...목숨도 건 적이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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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사람

January 18, 2005
*.39.221.116

ㅋㅋㅋ
부모님전상서는 그 말 자체로도 눈물나네요.
드라마는 안봐서 모르지만요.
먹는 것 중요하죠.
밥은 잘 얻어드시고 계시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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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January 18, 2005
*.120.155.57

노상요~...~^_^~..옆에 <한 의리>하는 친구를 둔 관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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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