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Feb, 2005

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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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 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줍는 해녀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                          -  추억, 조병화 -

친구가 보내준 사진인데.., 포항이니....동해의 바다가 너무 근사해서
올렸습니다...
구름 낀 날에... 바닷가에 나서면.,.여기서두..이런 하늘빛과 바다의 포말을
볼 수 있어요...
지난 여름에 매일 아침 일찍.. 바닷가 산책코스를 뛰곤 했는데..
(그러다 우기가 시작되서..그만 두었지만...)...
바다쪽에서 불어오던 소금기 머금은 바람 냄새가 지금이라도 나는 듯 합니
다....


사실은 <시가 나에게..>에 올릴려고 했는데... <처음하는 사람은..>으로
시작해서...먼가 어려운 말이 나오려고 해서..그냥 이리로 도망 왔습니다...
-  친절하신 쥔장께서 기분이 내키심...옮겨 주실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봐두 그닥 나쁘지 않으시죠~?   마음이 싸아~한 것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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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

February 02, 2005
*.217.76.213

작년에 처음 겨울 바다를 봤었드랬죠..
정말 그런 파란 빛은 첨이었어요...'시리도록 푸르다..'
딱 그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친구분이 사진 정말 멋지게 찍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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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February 02, 2005
*.202.175.204

그때...시리도록 푸름이 마음에 물, 들든가요~?? ^^
그리고.. 이 바다의 성난 부풀음..격한 휘몰아침은..님에게 무슨 물이 들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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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