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Jan, 2005

[re] 한 박자 천천히~! 있습니다~!!

보시리 조회 수 2102 추천 수 0 목록


>힌두노인이 생각하는 느려터진 젊은이가 있다면,,
>그의 움직임은 가히 상상이 안되네요.

남 아메리카 정글 속에사는 sloth 가 있습니다~
이름의 어원도 중세 영어인 slowthe..느리다는 뜻이구요.
얼마나 느리냐구요?
마구 뛰어서.. 0.5km/hr....
이 순둥이가 물 속에서 나오는 걸 봤는데요..
기인~ 앞머리가  쪼그만 얼굴을 덮고..밤색 괴물같이 스~으~윽
올라오는데..정체를 도무지 모르겠드군요...
독수리같은, 표범 같은 프리데이터가 떴다~..
그러면..

<그대로 섰거라~!!>

털뭉치가 숨소리도 안내고 있어서 모르고 지나간대요..(구르는 재주..)
어~얼마나 ..느린지.. 밥 한번 먹으면 소화기관을 빠져 나오는데
한달이 걸린다네요~^^~*

피에수..웃찾사의 그 .. boxer(택이~) 볼때마다 이 동물이 생각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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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January 29, 2005
*.131.129.106

ㅎㅎ 먹은 밥이 소화기관을 빠져나오는데 한달이 걸린다구요??
이거 참,, 냉장고도 아니고,,
호흡마저 그렇게 느리다니 가히 상상이 안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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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January 29, 2005
*.202.175.204

예리하시군... sloth의 체온은 28도에서32도 사이로 유지 될 수 있다고 해요.
사람 체온은- 36.5도..평균.. 32도면 저온증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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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January 30, 2005
*.131.132.175

아,,, 저온증... 의료계에 종사하시는 분이라 역시 ^^
그럼 털뭉치가 숨소리도 안날만큼 가만히,, 늦게 호흡하는 만큼 오래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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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January 30, 2005
*.202.175.204

ㅎㅎㅎ...
수명은...그 때 그때 달라요~..라면서요~?
숨소리 안내고는 살아난 sloth가..장수를 누리면 평균 20년 정도...
그런데.. 안타깝게도 .. sloth의 멸종을 재촉하는 것은.. 호흡 곤란도 아니고
소화 불량도 아니고, 지나가든 표범도 아니고...<사람>이네요...

나무를 < timber~!!>하면서 넘어뜨릴 때.. 너무도 느린.. 이 착하고 아름다운
동물들은 ..미처 피할 수가 없어서...ㅜ.ㅡ... 그래서 많이 잃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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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