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Aug, 2003

재미있는? 김제동 어록,,

박찬민 조회 수 2820 추천 수 0 목록
김제동 어록(1) 사랑은~~~ "사랑은 기댈곳을 찾는 곳이 아니라 기대어 줄곳을 만들어 주는곳"

김제동 어록(2) 사랑은~~~~ 김제동이 한참 멋진 고민상담을 해주시고 마지막에 "사랑은 무엇때문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제동 어록(3) 남자는~~~ 윤도현의 러브레터 중.... 한 커플에게 프로포즈의 기회를 주었는데 남자가 어색해하자 제동님이 프로포즈 하는 법을 코치해 주셨는데 무릎을 꿇으라고 하자 그 남자가 안하려고 했어요... 그 때 김제동 왈.... "무릎을 꿇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마세요. 남자가 무릎을 꿇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가진 자만의 특권이죠." . . . 라고 말하자 관객의 감탄과 동시에 그 남자는 바로 무릎을 꿇었답니다.

김제동 어록(4) 흐르는~~~~ " 흐르는 강물을 잡을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

김제동 어록(5) 선물 안 준 이유는 ? KBS에서 공개녹화 중..... 선물소개하구 추첨으로 나눠주잖아여.. 근데 연인들끼리 온 사람들한테는 안준다구 꼬장(?)을 부리시더군여ㅡㅡ;; . . . 선물나눠 주신 후의 멘트... "바로 지금 옆에 계신분이 하늘이 내려준 가장 큰 선물이기에 그분들에겐 선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행복하십시오.." 그 후 큰절로 인사...

김제동 어록(6)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

김제동 어록(7) 나랑 결혼 할려고 ㅡㅡ;; 한 학생이 "오빠~ 나랑 결혼해요~" 제동님 왈 . . . . . "나 같은 딸 낳아서 살 수 있겠어요!! 그건 인생을 망치는 일이에요!"

김제동 어록(8) 자신이 힘들때 "자신이 힘들땐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인해 자신을 즐겨라 이말을 깨닿게 되면 너는 힘들다는 마음을 이미 넘어서 행복을 맞이 하고 있을것이다."

김제동 어록(9) god 콘서트 중 제동:저는 개인적으로 태우씨를 아주 좋아합니다. 내가 여자로 태어나면 태우씨와 결혼을 할껍니다.해주실꺼죠?? (태우의 반응을 살피자..) . . . . . . . . . . 제동:그대신 이모습 그대로 태어날껍니다. 크크크크크

김제동 어록(10) 싸인해돌라고 할 때 싸인해달라는 말에 ~~ 김제동 왈 . . . . . . " 쫌따 오면 등에다 문신 새겨 드리겠습니다...."

김제동 어록(11) 남녀의 첫사랑은 " 여자는 첫사랑을 기억에 남기고 남자는 첫사랑을 가슴에 남긴다."

김제동 어록(12) 사랑은 .....택시(?) "사랑은 택시와 같은거죠. . . . . . . 함께 걸어온 길만큼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김제동 어록(13) 별의 아름다움 "독일의 속담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금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되면, 별이 아름답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여러분은 아직 금의 아름다움보다는 별의 아름다움을 즐기실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젊음 영원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김제동 어록(14) 신사보다 농부 "앉아있는 신사 보다 서있는 농부를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김제동 어록(15) 천생연분 중... 천생연분 중.... 제동 : "하늘에 해가 왜 있는지 아십니까?" 여정 : "아니요" 제동 : "그럼 밤하늘에 왜 별이 있는지 아십니까?" 여정 : "아니요" 제동 : "저도 제가 왜 당신을 사랑하는지 모릅니다... 사랑할수 빡에 없기에 사랑합니다."

김제동 어록(16) 방위의 죽음..ㅋㅋㅋ 김제동 유머 중... 공군은 하늘에서죽고 육군은 땅에서 죽고 해군은 물에서 죽는데.... 방위는......? . . . . . . . 쪽 팔려서 죽는다...ㅎㅎㅎ..^^*

김제동 어록(17) 행운의 세잎크로바(?) 당신이 더이상 세잎클로바로 태어난 것을 슬퍼하지 마싶시오... 만약 당신이 네잎클로바로 태어났더라면 , 누군가의 손에 의해 당신의 허리가 잘려 나갔을 것을.... 더이상 당신이 세잎클로바로 태어난 것을 슬퍼 하지 마싶시오 ... 제가 당신의 마지막 행운의 한잎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 . . . . . . 사랑합니다......

김제동 어록(18) 폭소클럽 중... 김제동이 앞에 있는 커플을 보고 제동: 아 ....정말 아름다운 커플 입니다. 남자 분이 아름다우시고 여자분이 씩씩하게 생기셨네여. 제동: 길을 가다가 여자가 조금 못하고 남자가 정말 멋있으면 머라 그러조? 관객: 여자 돈많다. 제동: 그럼 남자가 조금 못하고 여자가 정말 예쁘면? 관객: 남자 능력있다. 제동: 그럼 둘이 정말로 이상하다. 제동: 둘은 정말로 사랑하는 갑다... 앞의 커플을 보고 . . . . . . . 제동: 두분 정말로 사랑하시는것 같습니다.....^^

김제동 어록(19) 내가 있기에 너거들이 있다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시는 여자분들 에게 고합니다. 훗~ 외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모든 잘생긴 것들에게 고합니다. 못생긴 사람들이 없었으면 , "잘생긴 사람"이란 단어 자체가 세상에 나오지 못합니다. 반말이라고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들어, 내가 없으면 너희도 없어~"

김제동 어록(20) 남자란.....??? 남자는 술을먹되 취하지 않고 취하되 비틀거리지 아니하고 비틀거리되 쓰러지지 아니하고 쓰러지되 무릎꿇지 아니한다.

김제동 어록(21) 폭소클럽 중... 12월 31일 김제동이 게임을 할 여자 한명을 뽑는 조건 으로 ...
                           제동: 집에서 셋째딸.....손들어 주세여 관객들: 저요~~~
                           제동: 잠깐 셋째딸은 얼굴도 안본다고 하저? 이쁘니깐...남들이 보고 수긍할 정도의 얼굴인신분도 손들어 주세여
                           제동:(한 관객을 보고는) 아,....셋째 딸입니까? 언니야 니는 넷째로 태어 나야 되는건데......하였든 올라 오세여...
                           제동:(여자가 올라오는것을 보곤)야...너무 이쁘고 아름답운 신 분이 올라 올것 같은 생각이 가까이 오면서 처참하게 부서 집니다.
                           제동: 어디에서 오셨어여?
                           여자: 대헌동요
                           제동: 대헌동요....좋은 동네지여?
                           여자: 예...맞아여
                           제동:ㅋㅋㅋㅋㅋ 그걸 대답으로 하시는 겁니까?
                           제동: 실례지만 나이는? 여자한테 나이를 묻는 것이 실례지만...내일 되면 몇살 입니까? 어느 한 관객: 22살~~~
                           제동: ㅋㅋㅋ 피부 상태를 보고.... 관객:(동시에) 에이~~~~~~~~~~~~~
                           제동: 어~~ 여러분들이 내가 해줄 말을 다 해주시는 군여? 제동: 몇살?
                           여자: 29살요
                           제동: 29살 73 소띠?
                           여자: 내년에 29살...
                           제동: 아...74년 범띠 내년 몇시간 남았다고 그걸 강조하세요?
                           제동: 얼굴은 잘 관리 하셨네여... 라크베리와 상담하시나 보조? 관객: 하하하
                           제동: 애인은 ?
                           여자: 없는 데요
                           제동: 왜 없다고 생각 하세여?
                           여자: 눈이 넘 높아서여
                           제동: 아~~~~남자들이여...그렇저....ㅋㅋㅋ

김제동 어록(22) 진실게임 중... 염경환 : 안선영씨는 경상도이신데 표준말이 잘 되잖아요? 근데 왜 제동씨는 표준말이 잘 안되요? 김제동 : (경상도 특유의 말투(김제동 말투)로 읽어주세요) 그게 왜 그렇냐 하면 경상도에서는 남자가 서울갔다와서 경상도 친구들을 만났자나요? 서울말을 쓰면 씸∼하게(심하게) 배신자취급을 당합니다. 심하게! 서울말을 쓰면 거의 왕따를 당해요. 주위에서. 약간 서울말을 뱉잖아요? 야 오래간만이다. 잘 지냈어?...... 그카잖아요? 그러면 '니 오늘 아침에 서울우유 10통 쳐묵긋나?'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김제동 어록(23) 2시의 데이트 중... "나는 억겁의 세월을 당신을 향해 밀려들지만 당신의 발끝만 적시고 돌아섭니다." 파도라는 시를 인용하고 나서 .... '파도가 계속 육지로 억겁의 세월 밀려 들지만 결국 육지의 발끝만 적시고 돌아서면 또 오고 돌아서며 또 오고 돌아서는 것이 어쩜 이것이 사랑일줄 모르겠어요. 이것이 해일이나 폭풍이 되어 육지를 집어 삼기면 파괴가 되고 서로 서로 약간 적시며 평생을 동반자로 살아가는 것이 아기작인 사랑을 일줄 모르겠네요...'

김제동 어록(24) 대학교 축제 중... 천문학자가 별을 보는데 천년에 한번씩 두개의 별들이 사라진데요 이 두 별은 다시는 찾을 수 없는데 이 별들이 땅에 내려와 사랑하는 두 사람의 눈빛이 된답니다

김제동 어록(25) 이별은..... " 이별보다 더 비참한 것은 이별마저 허락받지 못한 사랑이다 "

김제동 어록(26) 방위의 무서움....ㅡㅡ;; 방위 출신인 사람을 앞에 세워두서는.... 방위는 죽지않는다 다만 총소리에 놀랄 뿐이다....ㅋㅋㅋ 이 방위출신인 사람이 애인이 없다고 하니 제동: 왜 애인이 없다고 생각하세여? 관객들: 방위 출신이라서~~~ 제동: 아니...방위 출신이 어때서요,,,, 잘키운 딸하나 방위사위 왠 말 인가 이런 말도 있는데..... 제동: 그리고 우리 방위들은 아주 신기한 재주가 있습니다 아무리 치열한 전투가 일어 나도 6시 반이 되면 언제 귀신같이 다 퇴근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6시 반이 되면 또 총을 들고 서있어여......

김제동 어록(27) 사랑은......바다(?)???? "사랑은 떠나는 사람을 잡는게 아니라 강물이 되어 돌아올 사람을 바다가 되어 기다리는 것 "

김제동 어록(28) 김제동이 직접 남긴 글 김제동입니다.... 아니 제동이죠... 오늘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후후... 얼굴을 무기로 웃기는 사람이 글로 남기려니 참 힘이 드네요.. 솔직히 그런 말을 하고 싶네요.. 신해철씨처럼... 이소라씨처럼 ... 라디오에 대고 당당히... 재미없으면, 또 싫으면 보지 말라고. 그치만 유명한 사람도 아닌 제가 이야기하면 또 욕 먹겠죠.


그치만 까짓거 오늘은 할랍니다. 오늘 술 먹었거든요. 많이도... 매일 행사 마치고 , 들어와서 여기에 있는 글을 읽는 것이 제 유일한 취미이자행복입니다. 어제 집으로란 영화보고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나서 울고, 오늘 여기 글남기신 한 분의 글을 보고 또 소주병끼고 앉아서 울게 되네요.. 무엇을 무기로 웃기든 , 또는 출연자에게 무안을 주든 ,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대위에 올라오신 모든 분들에게 찾아가서 조금만 희생해 달라고 , 부탁합니다. 마이크를 잡고 있는 동안은 사회자로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나의 가장 최선의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때만큼만 좀 봐달라고... 대신 마이크를 놓는 그 순간부터는 최대한 예의와 범절을 갖추겠다고. ... 미안한 마음 그지없지만 , .....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이 가장 힘듭니다. 글 남기신 분도 그렇고, ... 저도 그렇고.........

누군가를 무시하고 웃음거리로 만든것에 대해 제가 쾌감을 느끼고 , 즐거워 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그만큼 우리도 힘듭니다. 단 1분이라도 무대위에 서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올라온 출연자 뿐만 아니라 , 관객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 아무 상관없는 우리 가족마저도 , 바보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광대입니다. 어떻게든 객석에 있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하는 광대입니다. ... 그러나 그것이 결단코 다른 사람의 무안이나 아픔을 전제로 하진 않습니다. 분하고 억울하기까지 한 심정으로 글을 남깁니다. ... 전 세계의 모든 광대의 입에는 과장된 웃음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눈엔 글을 남기신 분이 보지 못한 , 눈물자국이 점으로 찍혀져 있습니다. 그것들을 봐달라는 말씀은 드리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글을 남기시기 전에 , 별로 유명하지 않은 어설픈 사회자로 , 저희 진행자들을 보기 전에 , 객석의 기쁨과 , 자신의 들추기 싫은 아픔과 , 출연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서도 , 또 그들에게 너무 고마움을 가진...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런 사람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 표준어 ,,, 절대 못 합니다. 능력 밖입니다. ...어설픈 표준어보다는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사투리로 하겠습니다.

표준어 원하시면 , 뉴스데스크 들으시기 바랍니다. 깊이 있는 진행... 노력중이나 , 원하시는 만큼의 깊이 있는 진행을 원하신다면 밤에 클래식 라디오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낼 아침에 일어나면 , 또 이글을 남긴걸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또 후회하고, 바보로 남더라도 , 제가 가진 신념만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누군가의 아픔과 무안을 딛고 서는 웃음이 아니라, 진정으로 내 조국과 민족이 웃을때가지...... 내 바보같은, 그리고 신이 제게 주신 얼굴을 무기로라도, 제 가족을 무기로라도, 때론 몇몇의 출연자들에게 부탁을 해 그들을 무기로라도,,,, 더 많은 사람의 즐거움을 위해 끝까지 갑니다. 건강하시고 , 행복하십시요... 술 취합니다....^^ 흥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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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린여기

September 02, 2005
*.214.159.144

퍼갈련다.좋다..특히 마지막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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