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 싸인을 했는데, 옆에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이 새 이름이 뭐예요?"
그래서 그랬었죠,,
"싸인을 파랑색팬으로 하면 파랑새, 빨강색으로 하면 불사조," 했었어요,,
누군가 이곳에서도 새 이름을 물을테고,, 그럼 저는 "머시라고새?" 할락했는데,,
홈피 우측 상단 "mosira.net"을 '머시라고체'라고 말씀하신
향기로운 사람이 아마 어느 날엔가 그리 불러주겠지 싶었습니다. ^^;;
제 구수한? 절라~도 사투리의 억양과 발음으로 '머시라고새?'를 들어보셔야하는데 ^^
'머~시라고새~'
이 새 이름은 위의 파일명이 이름입니다. 목부리가 빨갛다고 저런 이름이 붙은 모양인데, 사실은 빨갛지 않고 오렌지 색입니다. 나이는 모릅니다.
저는 저 새의 눈빛에 반한 처지라, 이름도 몰라요, 나이도 몰라요입니다.
저도 구수한 남도 사투리가 듣고 싶네요.
태백산맥 읽을 때는 저도 흉내는 냈는데, 억양이 영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무등산 갔다가, 망월동 들러서 전남대 잔디밭에서 소주 마시던 기억이 나는군요.
세상에 캠퍼스가 이렇게 넓다니 하면서.. 서울촌에서 대학 다니던 애들이 몰려가서 그냥 입 떡 벌리고 학교 구경했죠. 졸업하고 광주 살던 선배 만나서 술 푸던 추억이 새록새록.
향기로운 사람님, 전에 까페에서 얼핏 봤는데, '파리의 연인'에서 그 약혼 가서 촛불 많이 나오는 장면에 2천만원인가 썼다고 하셨잖아요. 한국에서 초가 그렇게 비싼가요? 별거 없던데, 그렇게 돈이 많이 드나요?
어제, 파리의 연인 마지막회 봤는데, 좀 얼떨떨하던데요.
마지막 장면, 그게 뭐지요? 뭐 여주인공이 펴본 신문에는 해피엔딩이라고 나왔다고 하고는 그러다가 둘이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또 행동하고,, 뭐 똑같이 생긴 사람들인거예요? 아니면, 이때까지는 다 구라였다, 상상이다 뭐 그런건가요? 그게 뭐죠? 저희 부부 둘이 보면서 한 10분 토론하다 관뒀씁니다. 여기서 물어보자 그러면서--;; 혹시 저희가 본게 풀버전이 아닐 수도 있고요.
한국 영화 여기서 보기는 어렵지만, 몇 년후에라도 꼭 보겠습니다.
음,, 수제 명품초의 압박.. 아무리 그래도 초값이 이천만원이라니, 상상이 안 가네요. 수제 아로마초, 제가 본거는 그리 비싸지 않은데, 아마 '명품초'라는게 포인트인가 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님도 건강 그리고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