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May, 2005

마음을 찍는 사진기..

보시리 조회 수 2202 추천 수 0 목록


                                          -  함부르크에서, 한나님 마음을 찍음..^^*  -

어느 마을의 시장에
사람의 마음을 찍는 사진기가 있었습니다.
어떤 유명한 정치가를 찍었더니,
돈 다발이 찍혔습니다.

돈 많은 사장님을 찍었더니,
술과 여자가 찍혀 나왔습니다.

어떤 남자는 늑대가 찍혀 나오고
어떤 여자는 여우가 찍혀 나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시장에
얼굴이 험상궂게 생긴 사나이가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틀림없이 무시무시한 흉기가 찍혀 나올 거야 !"

사나이가 카메라 앞을 지나갔습니다.
『 방긋 웃는 아이의 얼굴 』이 찍혔을 뿐,
사나이는 단지 미역 한 꾸러미만을 들고
시장을 벗어나고 있었습니다.

-  정채봉의 ' 내 가슴 속 램프'중에서  -

에공~..마음을 찍는 사진기라~...자신 읍는데요..
갑자기~..띵구란 눈의 너구리 한마리가 핑~!하고 튀 나오..

찍고 싶으세요~?
찍히고 싶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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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May 20, 2005
*.230.75.214

보시리님과 같은 생각을 종종 한답니다.
답은 항상 무서워잉! 이지요.
내 추한 마음이 들킬 거 같아서요.
그냥 모르는 게 약으로 지낼랍니다.

성경 말씀처럼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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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May 20, 2005
*.202.174.179

...ㅎㅎㅎ... 그래서..사진기만 보믄 무조건..서른 여섯번 째 계책~! ^ㅋ^~
잘 지내시죠~? ^^
근데... 저런 사진기 말구..보통 사진기루.. 넘 찍는 건 좋은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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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