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정말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사람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뇌의
어느 특정 부분이 MRI scan 상으로 봤을 때 화악 밝아지더라아.. 라는 걸
연구한 사람도 있는가봐요.. ( 그 부분의 혈액 순환이 많아지는 걸 의미.)
이걸 또 다른 사진을 보여주며 비교도 했다지요, - 예를 들어.. 친한 친구나
가족의 사진 같은 걸루..- 그랬더니 그런 은은한 감정과는 확실히 차별이 되더래요.
사실.. 이런 건 우리가 이미 연구 사실에 미루지 않아도 익히 들어온 일..
봉봉 사중창(우와~!)인가의 " 사랑을 하면은 예뻐져요. " 라던가,
최영미 시인의 말처럼
< 머리칼이 자라나고/ 초생달을 부풀게하는 ..>
또 ..
< 한밤중에 기대앉아/바보도 시를 쓰고/ 멀쩡한 사람도 미치게 하는..> 거.
왠 사랑 타령이냐구요?
생~뚱맞게..? ㅎㅎ..(어제 본 컬투가 지꾸 생각 나서 말이죠~ㅎㅎ)
그것보담도.. 영화나 드라마로까지 많이 접한 사랑이라는 주제가 맘에 들어서..
예를 들어.. 저언에 본 그 당황스러워 했던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기실..이거땜에 몇번 당황했는데..
첫째로..왜 번지점프는 안 하는거야..?
둘째...자기네는 환생을 기대하며 같이 점프 (not bungee jump! )한다 쳐..
이병헌님의 딸은 이담에 어떻하냐고..? 그리구.. 상화님네 부모는?
.. 이렇게 영화보구 따지다가 친구한테 죽도록 맞고 한대 더 맞았음..
셋째...아니...아름다운 날들..로 다져놓은 이병헌님의 이미지(~!)를 이렇게 깨도
되는거야?.. 이 말 했다가 또 맞았음.
머... 철 좀 들으래나..? )
얼마 전에도..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스물 다섯살 동료에게 불후의 명작, < 캔디 >의
줄거리를 눈으로 본 듯.. 짜릿하게 들려주었구만..(일, 열심히 하면서..했어요..
정말루~..)
우리로 하여금.. 오늘도 살맛 나게하는.. 주제..
먼저 내 가족에게부텀 사랑한다고 말하고 살자구요..
< 첫눈에 반했다는 것은 너의 외모가 맘에 든다는 말이지..
근데.. 사랑은 그렇게 단번에 풍덩 빠지는 게 아냐.
사랑이란.. 서서히 그 사람을.. 알아보는 거야...>
.... 임형빈 < 번지 점프를 하다 >에서..
~^^~....화창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