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May, 2004

친구를 찾아서

머시라고 조회 수 3427 추천 수 0 목록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길 위에서의 생각'이 되내여지는 하루,,
퇴원한지 이틀이 지났다...
몇일 입원했다고 벌써 그 곳이 그립니다..
덜 아파서 정신 못 차린 것 같다...

심심해서 밤길을 나섰다..
몸뚱이가 이리되어 술을 먹을수도 없고,,, 담배 피우기도 그렇고,,
심심해서 나갔는데,, 공허한 밤바람에 외로움만 더해져 돌아왔다..

천심이 동생이 담배와 피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면,,
지금 담배라도 피웠을텐데..ㅋ
몸에 함부로 구멍을 내는 것이 아니었는데,,,,,

쉬고 싶은데,, 주위가 너무 정열적이어서 부담스럽다.
나에겐 휴식이 필요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167 데자뷰 박찬민 2004-01-31 3863
166 나체촌 박찬민 2004-02-04 63435
165 아쉬움은 별로 빛나고 머시라고 2004-02-08 3694
164 불면증 해소법 머시라고 2004-02-10 3662
163 군입대 머시라고 2004-02-13 3669
162 답답함,, 머시라고 2004-02-18 3826
161 봄비,,오는 토요일 머시라고 2004-02-21 3695
160 졸업식 머시라고 2004-02-26 3407
159 얻은 것과 잃어가는 것,, 머시라고 2004-02-29 3288
158 경칩 지난 밤. 머시라고 2004-03-06 3478
157 부족함 머시라고 2004-03-11 3442
156 탄핵 머시라고 2004-03-12 5924
155 혼란 머시라고 2004-03-24 3539
154 상처주기 머시라고 2004-03-29 3606
153 우선순위 머시라고 2004-04-05 3393
152 그런 날,, 머시라고 2004-04-08 3403
151 진흙 속의 보배 머시라고 2004-04-11 3326
» 친구를 찾아서 머시라고 2004-05-07 3427
149 남긴 음식은 저승가서 다 먹어야 한다.. 머시라고 2004-05-21 3438
148 친하다 멀어지는 사람들 머시라고 2004-05-26 3489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