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Jul, 2003

정성

머시라고 조회 수 3632 추천 수 0 목록
정성을 다해 선물해 본 적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기뻐할 사람에게는 해 주지도 못했던 아쉬움까지 담아서,,

이 선물을 받는 사람이 기뻐하지 않는다면,
내일이든 어제든 정성이 부족했으리라

맛드러진 음식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듯
글씨 한 획마다,
포장하는 종이 한올한올 마다의 정성도
그대로 전해지리라 착각속에 마냥 즐거워한다.

한달 동안 비만 내리다
일 나갔던 날, 무더위로 진땀을 쏘옥 빼놓더니,,
나의 침묵 앞에 다시 비가 내린다.

여름내 오는 비만큼
겨울이 되면,, 그렇게 가득 내려 쌓였으면 좋겠다.
이 비만큼 내리는 겨울날의 눈만큼
펑펑 쏫아지는 눈발 아래
혼자가 아니길 빌며,,

2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86 불면증 해소법 머시라고 2004-02-10 3662
85 남대문? 고장이 주는 갈등 [2] 머시라고 2005-01-06 3656
84 책임감.. [1] 머시라고 2003-06-11 3655
83 항상 감사하며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머시라고 2006-04-13 3649
82 2004년 별다른 건 없다. 박찬민 2004-01-02 3643
81 분실물 머시라고 2003-09-29 3642
» 정성 [2] 머시라고 2003-07-29 3632
79 상처 머시라고 2003-07-26 3621
78 방학 박찬민 2003-06-30 3617
77 정상적인 아침? [2] 박찬민 2004-01-05 3609
76 상처주기 머시라고 2004-03-29 3606
75 시간이 지날수록 박찬민 2003-06-08 3603
74 봄날은 간다. [1] 머시라고 2003-06-02 3598
73 [총회] 졸업생 인사 박찬민 2004-01-16 3586
72 열녀문 나서며 머시라고 2004-10-19 3581
71 첫눈 내리는 밤, 그리고 백구 박찬민 2003-12-11 3573
70 상처 2 박찬민 2003-11-17 3570
69 가을엔 단풍인가요? 머시라고 2003-10-26 3562
68 나약함 머시라고 2004-12-02 3542
67 근성, 인식 머시라고 2003-12-02 3539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