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May, 2008

하루하루 참아내는 나날

머시라고 조회 수 11743 추천 수 0 목록
치열한 싸움을 댓 판 해댄 것 같이 지친 몸으로
잠시 휴식 차 사무실을 나와 기지개를 켜다 눈에 띈 담배꽁초.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볼 수 있는 또 다른 담배꽁초.
길거리 가득 여러 담배꽁초.

손으로 줍기엔 냄새 벨까 꺼림칙
그냥 두자니 청소 소홀 같고
못 버리게 하자니 언제 버릴지 모르고
집게 가져다 주워봐도 좀 있음 도루묵.
저 놈의 365코너 사라졌음 좋겠다.

길거리에 담배꽁초 버리는 이들.
흡연자를 싸잡아 욕 먹이는 사람들.

어느새 금연 4주년이 지났다.
하루하루 참아내는 나날, 언제까지 일지.

1
profile

보시리

May 12, 2008
*.132.9.128

원래.. 좋은 일은 하루하루 세어가면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던데요..
그냥.. 오늘 하루만 더 하시는 거..라고, 힘내시라는 글 남깁니다.
정말 잘 해오셨으니까요, 4 년은 굉장한 시간이예요~. ^^

<고려장 당한 담배족 꽁초>..기억나시나요? ^^

담배꽁초를 버리시는 분들.
자신의 인격을 버리시는 겁니다.. 뚝!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147 정성 [2] 머시라고 2003-07-29 3632
146 분실물 머시라고 2003-09-29 3642
145 2004년 별다른 건 없다. 박찬민 2004-01-02 3643
144 항상 감사하며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머시라고 2006-04-13 3649
143 책임감.. [1] 머시라고 2003-06-11 3655
142 남대문? 고장이 주는 갈등 [2] 머시라고 2005-01-06 3656
141 불면증 해소법 머시라고 2004-02-10 3662
140 군입대 머시라고 2004-02-13 3669
139 찜찜함 하나 머시라고 2005-04-02 3675
138 아쉬움은 별로 빛나고 머시라고 2004-02-08 3693
137 봄비,,오는 토요일 머시라고 2004-02-21 3695
136 당신만을 위한 연극 박찬민 2003-11-06 3712
135 담배를 안 피우는 이유,, 머시라고 2004-06-23 3774
134 여름방학,, [1] 박찬민 2003-06-20 3796
133 깊이 [1] 머시라고 2003-08-14 3806
132 젊음 머시라고 2003-12-16 3825
131 답답함,, 머시라고 2004-02-18 3826
130 말라죽은 봉선화 [2] 머시라고 2004-08-18 3830
129 단점 말해주기 게임 [3] 머시라고 2005-02-13 3834
128 내게 어울리는 동물은? 머시라고 2004-11-11 3843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