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Mar, 2019

어머니의 억겁의 세월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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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한 가족과의 조우로 어머니와 내가 행복했던 연휴.
한없는 슬픔에 허우적대다 이게 꿈이라 다행이라며 눈물 쏟던 새벽.
친한 사람의 큰아픔 소식에 종일 가슴이 먹먹했던 하루.

꿈과 현실의 경계와 대상은, 다행 또는 걱정과 비통함을 넘나들며 나를 괴롭히던 바람.
이십 몇년 전 떠난 아버지 제삿날의 시골행 만큼이나 울컥대는 도로.

지난하고 간난했던 억억겁의 세월속에
4남매만 생각하며 버텨오신 울어머니.

그 자녀와 배우자들은 해외에서, 서울에서, 같은 지역에서도,
이 좋은날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죄송함.
나조차도 오가는 내내 가치 낮은 업무 처리와 내일 걱정.
최성진 군수 권한대행께서도 말씀하신 우리네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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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