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Apr, 2021

고군분투

머시라고 조회 수 270 추천 수 0 목록
가을이라 그러하듯
낙엽처럼 떨어지고
겨울바람 매섭게도
살을에는 강추위에 
 
징글벨은 정겨운데
여기저긴 징글징글
한숨한숨 연말연시
정신없이 넘어서며 
 
비가오면 빗줄기로
눈이오면 눈보라로
내할일이 그렇게도
쏟아지고 쌓인나날 
 
매화향기 그윽할때
한숨더러 쉬었는데
날달래려 먼저폈나
한숨더러 벅찼는데 

20210313maehwa.jpg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27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2014 우수조교상 수상 file [1] 머시라고 2015-01-18 15522
26 제 시안이 우승기로 만들어졌습니다. file [2] 머시라고 2008-10-29 16164
25 마당쓸땐 짓꿎은 바람. file 머시라고 2017-06-16 16780
24 마늘 줄기의 꿈 file 머시라고 2017-06-16 18645
23 체면 방어선 머시라고 2016-03-03 19540
22 겨울산 가족 나들이 file 머시라고 2013-02-03 19863
21 잘 자라길 걱정한척, 잘 커도 귀찮을걸. file 머시라고 2017-06-16 20117
20 2003/4/2 머시라고 2003-04-02 21856
19 새에게도 귀는 있다. 머시라고 2007-02-06 23854
18 네가 시방 앉은 자리가 꽃자리 file 머시라고 2016-09-27 28033
17 아름다운 설거지 앱 file 머시라고 2013-08-11 28369
16 Can I help you 한 적 없다. 머시라고 2016-05-16 28517
15 주객전도된 벌초의 하이라이트 file 머시라고 2012-09-08 29657
14 또 한 해, 일 년만의 지리산 file 머시라고 2013-07-17 29731
13 아기에게 불러주는 청산별곡 [1] 머시라고 2011-12-18 29830
12 2013 휴가, 즐거웠니? file 머시라고 2013-08-10 30012
11 딸~! [5] 머시라고 2011-10-08 30024
10 휴일의 어버이날 1 머시라고 2011-05-11 30055
9 고창군 청보리와 쭈꾸미데침 file 머시라고 2014-10-22 30900
8 구본형 소장, <낯선 곳에서의 아침> 중에서 file 머시라고 2013-07-18 31440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