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Feb, 2004

봄비,,오는 토요일

머시라고 조회 수 3695 추천 수 0 목록
봄비가 옵니다...
그 후로,, 날씨가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정상부근 하얗게 눈 쌓여있던 무등산의 비누거품을 모조리 씻어주는
내 머리 하얀 세치도 씻어버릴 것 같은 봄비가 옵니다..

어제는 다혜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었습니다..
다연이랑 보경이랑 함께,, 햄버거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용지(학교 호수)를 돌며 오리도 보고,, 놀다가 벤치에 앉았는데,,

보경이가 무슨 세치가 이리 많냐며,,
집에 있는 핀셋을 가져왔더라면 다 뽑아줄수 있었을텐데 합니다.
보경이가 올해 6살인가 합니다..
조카가 세치 뽑아준다고 하니,, 어찌나 즐거워지던지,,ㅋ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빠지는 사람과 하얀세치가 생기는 사람이 있다네요
그래도 하얀세치가 머리카락 빠지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

5학년이 되는 다연이가 친구 언니를 소개시켜준다고 내 나이를 물을땐,,
웃겨서 죽는줄 알았던 즐거움은 금요일의 것,,,
그에 비해 토요일은 너무 한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87 혼인신고를 미루고 있다. file [1] 머시라고 2007-12-16 14454
86 결혼식 비디오 [6] 머시라고 2007-12-19 6950
85 고맙습니다. [1] 머시라고 2008-02-10 6094
84 10년만 더 사라고 한다면? 머시라고 2008-03-03 15034
83 하루하루 참아내는 나날 [1] 머시라고 2008-05-11 11743
82 [늑대가 산다-3] 숲 속 미니홈피 차단사건 [1] 머시라고 2008-06-26 11975
81 세차하는 아이들 file 머시라고 2008-06-30 3878
80 미소가 아름다운 당신의 모습으로. [2] 머시라고 2008-07-06 12053
79 익숙해짐에 안부 전하기 머시라고 2008-08-14 3879
78 주인집 강아지 아픈 날 머시라고 2008-10-18 3985
77 제 시안이 우승기로 만들어졌습니다. file [2] 머시라고 2008-10-29 16164
76 기축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머시라고 2009-01-23 11760
75 사무실 분위기는 무엇이 좌우하는가 머시라고 2009-04-06 4618
74 울고 있는 그대여, [2] 머시라고 2009-05-26 4242
73 짧은 듯했던 명절은 정겹게 잘 보내셨습니까. 머시라고 2009-10-10 11638
72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위해 머시라고 2010-02-16 3352
71 아버지 머시라고 2010-03-16 3477
70 생애 첫 베플 선정 ^^ 머시라고 2010-03-30 7212
69 [늑대가 산다-4] 일기일회(一期一會) [1] 머시라고 2010-04-30 4267
68 이삿짐 정리 머시라고 2010-08-18 3223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