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라고

2004.11.22 01:33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보니 107번째 글이다. ^^
내가 아닌 누군가 먼저 발견했다면, 그래서 물어왔다면
의도했던 척하며 의도했던 것이라고, 선물하며 관심에 감사를 표해야하나?
진실대로라면 지금 이 신기한 기분 같을텐데,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만일 의도했던 것이라면,
의도하지 않았었던 척, 그저 놀라운 우연성에 감탄하는 거짓모습을 연습해야 하나?
또 다시 관심에 감사를 표해야 하나..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