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30 Oct, 2003

자존심

머시라고 조회 수 3519 추천 수 0 목록
그는 자존심이 짓밟히는 말을 듣고도
웃으며 자신을 살짝 더 짓누른다.
짓밟고 있는 이가 친구라 그러는 것이다.

하지만
나 또한 그 짓밟힘에 억매어있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에서 발버둥치며 사는 나는
그와 나 그리고 그들의 관계를 따져보기 이전에
상처를 입는다.
나도 웃어본다. 피식~

오래전,,
사랑 앞에 자존심을 버렸었다.
얼마후 사랑은 떠났다.

버려진채 남겨진 자존심,,,
이제 가진거라곤 주워온 자존심 뿐이다.
이 게시물을
엮인글 :
http://mosira.net/xe/index.php?mid=pcmEdiary&document_srl=3328&act=trackback&key=d41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46 ,,,,, 박찬민 2003-11-10 4073
45 당신만을 위한 연극 박찬민 2003-11-06 3712
44 그런 놈,, 박찬민 2003-11-03 4028
» 자존심 머시라고 2003-10-30 3519
42 가을엔 단풍인가요? 머시라고 2003-10-26 3562
41 베스트극장 551부 (`03. 09. 26) 클럽 파라다이스 머시라고 2003-10-21 4183
40 신데렐라 박찬민 2003-10-11 3516
39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머시라고 2003-10-10 3845
38 공업수학 2 박찬민 2003-10-01 3432
37 분실물 머시라고 2003-09-29 3641
36 절대 머시라고 2003-09-24 3971
35 오늘은,,, 박찬민 2003-09-20 4144
34 멧돼지 집돼지 박찬민 2003-09-18 7447
33 고민 박찬민 2003-09-08 4139
32 깊이 [1] 머시라고 2003-08-14 3806
31 분통 머시라고 2003-07-30 4515
30 정성 [2] 머시라고 2003-07-29 3630
29 상처 머시라고 2003-07-26 3621
28 꿈,,환상,,현실 박찬민 2003-07-12 3318
27 밤풍경,, 머시라고 2003-07-01 12891
목록
쓰기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