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Jun, 2003

책임감..

머시라고 조회 수 3655 추천 수 0 목록
이런 저런 일들의 부담감에 시달리던 때는
그게 열심히 사는 내모습의 보람이 되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힘들던 일이 끝나고
버려진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
곧 우울해진다.

일의 부담감이 나를 짓누르는 것 보다
무책임하고 관조적인 주위의 모습이
더욱 나를 힘겹게 했다.

나만 괜히 흥분했다 싶어지면서
모든 의욕이 사라져 갔다.

1
profile

보시리

October 04, 2005
*.202.174.198

"책임"

..지난 한해 동안 거쳐온 나의 모습과 많이 흡사해서.
특히 <무책임하고 관조적인 주위의 모습이>란~...

닭 목을 비틀어 삼계탕을 끓여도..날은 샌다..라는 말만
중얼대며 지냈더군요.. 바보 같았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보다는 잘 보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단~,<도돌이>는사절..^^;;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87 불면증 해소법 머시라고 2004-02-10 3662
86 남대문? 고장이 주는 갈등 [2] 머시라고 2005-01-06 3656
» 책임감.. [1] 머시라고 2003-06-11 3655
84 항상 감사하며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머시라고 2006-04-13 3649
83 2004년 별다른 건 없다. 박찬민 2004-01-02 3643
82 분실물 머시라고 2003-09-29 3642
81 정성 [2] 머시라고 2003-07-29 3632
80 상처 머시라고 2003-07-26 3621
79 방학 박찬민 2003-06-30 3617
78 정상적인 아침? [2] 박찬민 2004-01-05 3609
77 상처주기 머시라고 2004-03-29 3606
76 시간이 지날수록 박찬민 2003-06-08 3603
75 봄날은 간다. [1] 머시라고 2003-06-02 3598
74 [총회] 졸업생 인사 박찬민 2004-01-16 3586
73 열녀문 나서며 머시라고 2004-10-19 3581
72 첫눈 내리는 밤, 그리고 백구 박찬민 2003-12-11 3573
71 상처 2 박찬민 2003-11-17 3570
70 가을엔 단풍인가요? 머시라고 2003-10-26 3563
69 나약함 머시라고 2004-12-02 3542
68 근성, 인식 머시라고 2003-12-02 3539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