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n, 2004

너무도 완벽한 당신 ..

머시라고 조회 수 4051 추천 수 0 목록
말 안들으면 패!
돈 많으면 패!!! 계속 보고살거,, 서로 인상 구기며 살아보자,,
말로 해야한다고 하는데,, 같은 말을 여러번 하게 하거든,,,
여러번 같은 말을 하게 해?
그럼 드디어 트집을 잡은거야?
어차피 조직은 캡틴 중심으로 가는 거거든...
충성조직이야?
한다한다한게 벌써 몇 개월인데,,, 뭐가 달라졌냐?

너무도 완벽한 당신,,,,
지금 'KBS 사랑과 전쟁'에서 '완벽한 당신'이 방영되고 있다..

2년만에 기숙사에 들어간다...
누구누구는 내가 돈이 많아서 기숙사 들어간다고 시비걸기도 하지만
나도 돈 아까운 것 정도는 안다...
2년 동안 서버실, 실험실에서 먹고자는 동안
내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나만의 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었다.
짬밥도 되는데 4인실을 포기하고 2인실을 선택한 것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다
그렇다고 같이 지내는 사람이 무척 괴롭히며 방해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
가끔 이상씩 가족을 만나는 사람은 다시 죽어도 모르고 죽는다...이 마음을,,

결국,, '완벽한 당신'의 딸은 자살을 해버렸다..
완벽주의자는 자신이 철저한 만큼,, 타인에게도 그 정도의 완벽함을 원한다..
누가 그 정도까지 하길 바란다냐?? 하지만,, 목표는 그 정도일 것이다..
나중에는 나한테 고맙다고 할꺼야 착각한다... 나중에도 ,,,
그 정도는 해줘야하지 않냐? 하지만,, 그 사람은 오기로라도 하기 싫어한다..
그 딸이 죽기전에 나를 만났다면,, 나는 기숙사 입사를 권했을 것이다..

1
profile

보시리

October 05, 2005
*.202.174.198

덜덜덜..
List of Articles
번호
86 그런대로 괜찮은 하루 머시라고 2004-06-25 3511
85 담배를 안 피우는 이유,, 머시라고 2004-06-23 3774
» 너무도 완벽한 당신 .. [1] 머시라고 2004-06-18 4051
83 비 내리는 날의 결벽증 머시라고 2004-06-17 3365
82 전화통화 습관 [1] 머시라고 2004-06-15 7412
81 종업원 만족과 고객 만족의 우선순위 머시라고 2004-05-30 3399
80 친하다 멀어지는 사람들 머시라고 2004-05-26 3489
79 남긴 음식은 저승가서 다 먹어야 한다.. 머시라고 2004-05-21 3437
78 친구를 찾아서 머시라고 2004-05-07 3425
77 진흙 속의 보배 머시라고 2004-04-11 3325
76 그런 날,, 머시라고 2004-04-08 3402
75 우선순위 머시라고 2004-04-05 3392
74 상처주기 머시라고 2004-03-29 3604
73 혼란 머시라고 2004-03-24 3536
72 탄핵 머시라고 2004-03-12 5922
71 부족함 머시라고 2004-03-11 3439
70 경칩 지난 밤. 머시라고 2004-03-06 3478
69 얻은 것과 잃어가는 것,, 머시라고 2004-02-29 3286
68 졸업식 머시라고 2004-02-26 3405
67 봄비,,오는 토요일 머시라고 2004-02-21 3694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