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Feb, 2004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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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새터 마지막 날 밤이란지,, 새벽인데도 캠퍼스 이저곳 시끄럽고,,
해가 뜨면 졸업식으로,, 폭풍전야처럼 붐빔을 준비하는 듯 하다..

오후 경에는 도시 가득 안개로 뒤덮여,, 비라도 내릴라해서 기쁘더니만,,
비가 오면,, 그래도 아침에 해가 뜨면,,
졸업생들이 찍혀대는 수많은 사진들에는,,
검은 도로에 보석이라도 깔린 듯,, 반짝임이 돋보일 테이지만,,
나는 오늘 온종일 비라도 거세게 내렸으면 하고 바랬다...

졸업할 준비가 되었는데도,, 졸업식을 연기한 것도 아니고,,
졸업을 한 학기 미뤄야 하는데,, 학교측에서 졸업식을 강행할 모양이다..
오~! 나의 삼수강, 사수강이여~
ㅋㅋㅋ

오후에는 공이나 차러 가야겠다....

04학번이 들어왔을때,, 내 대학입학할때 초등학교 6학년 올라갔다 생각할땐
그러겠거니 하는 마음이 컸는데,,
'내가 입학했을 때,, 90학번 누가 있었지?' 를 생각해보니,,
답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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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