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Feb, 2007

뽀다구나는 자리

머시라고 조회 수 3926 추천 수 0 목록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시연이 강국에게 했던 말이 되내어진다.

<뽀다구나는 자리 하나 못 차지하면, 그냥 먹구 사는 자리두 위태로워. 세상이 그렇드라구. ..... 오늘 하루, 드럽게 놀아서 앞이 보인다면, 나, 그럴라구요. 가만히 있다 인생 드러워지는 것 보단, 그게 나을지두 모르잖아. - 8회 45분경>

몇 번 실패를 해보니, 발버둥이 조금씩 민망해진다.
일은 잘 할 것 같은데 출신이 다르다며,
낯선 곳에 왜 지원하러 왔는지 물었다, 낯선 곳.

한국 국가대표 축구감독으로 외국인이 처음 선임되었을 때,
국민들은 그가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할지 의아해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국축구를 월드컵 4강에 진출시켰습니다.
코치도 그렇지만 경영도 전문경영인이 맡 듯,
행정도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어있어서 걸어가면 미끄러지기만 하는 길도
발걸음을 자주 내딛다보면 언젠가는 녹으리라 믿었다.
문제는 발걸음을 내딛을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문성 보다는 소속,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조언해줬다.
<안>을 들여다봤는데, 그곳엔 더 좁은 <안>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나를 도와주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안>이 되지 못했다.

<안>이 <안>에게 부탁했고, 그 <안>은 적합한 <안>에게 제안했다.
적합한 <안>은 나를 추천했지만, 이번엔 성별부터 걸린다.고 쓰는데
보고 있던 <달자의 봄>이라는 드라마에서 '달자'가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인생에서 곤두박질치며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모든 탓을 남에게 돌리며 자포자기한 사람은 두번 다시 일어설 수 없다.>
List of Articles
profile [늑대가 산다-3] 숲 속 미니홈피 차단사건 11974 11974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wq July 31, 2018 - 21:59:57
1 댓글
profile 하루하루 참아내는 나날 11743 11743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wq July 31, 2018 - 21:30:56
1 댓글
profile 10년만 더 사라고 한다면? 15033 15033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12:47:52
0 댓글
profile 고맙습니다. 6094 6094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wq July 31, 2018 - 18:34:28
1 댓글
profile 결혼식 비디오 6950 6950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wq July 31, 2018 - 18:41:41
6 댓글
profile 혼인신고를 미루고 있다. file 14452 14452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wq July 31, 2018 - 13:39:12
1 댓글
profile [늑대가 산다-2] 늑대 씨~ 4406 4406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8:36:02
0 댓글
profile [늑대가 산다-1] 늑대는 3938 3938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12:49:28
0 댓글
profile 라디오 내 목소리 4151 4151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0:27:52
0 댓글
profile 역할 4593 4593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18:45:08
0 댓글
profile 비러민 11787 11787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21:24:56
0 댓글
profile 부러움 11403 11403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wq July 31, 2018 - 07:54:25
1 댓글
profile 오손도손 12650 12650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23:28:21
0 댓글
profile 새에게도 귀는 있다. 23851 23851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2:44:38
0 댓글
profile 뽀다구나는 자리 3926 3926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3:25:12
0 댓글
profile 이면지 4446 4446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6:20:46
0 댓글
profile 나의 첫 공모 4821 4821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wq July 31, 2018 - 19:30:30
1 댓글
profile 오~ 필승 코리아~! 6429 6429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wq July 31, 2018 - 18:27:40
2 댓글
profile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856 3856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wq July 31, 2018 - 14:58:27
2 댓글
profile 항상 감사하며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3648 3648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14:52:12
0 댓글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