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an, 2009

기축년 새해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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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박찬민 입니다.

지난해의 끝자락에는 연말 분위기가 안 났는데,
새해를 맞이하고 보니 그 기분이 쏟아져 나온 것 같습니다.

시간에 대한 석별의 아쉬움 보다는
맞이하는 오늘과 다가오는 내일에 대한 두려움에 긴장하며
마음이 더욱 싱숭생숭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지난날>이라는 것이,
그 동안 인연을 맺었던 분들과의 순간순간 추억을 회상하면
저를 더 없이 행복하게 만들었다가도,
다가오는 새로움에 밀려가는 순리에 따르자니
쉬이 떨쳐버릴 수 없는 미련에 서운함만 커지며
불안한 기운으로 저를 휘감아 도는 것 같습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때론 부끄럽고 종종 외로웠던 저의 <지난날>에
많은 즐거움과 교훈이 되어 주신데
감사 인사드립니다.

훈훈한 설 명절 속에, 자꾸 행복해지는 기축년 한 해 되십시오. ^ㅁ^

                                   2009년 1월 22일

                                                               - 박찬민(朴燦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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