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n, 2017

그 누가 마늘 값을 비싸다고 하는가

머시라고 조회 수 13259 추천 수 0 목록

20170617_garlic.jpg


어머니께서 마늘 크기로 大/中/小 나눠 담아라 하신다.
선택장애 쓰는데, 화면엔 선톡장애.ㅋ

사안을 선택하고 누군가를 평가하는 걸 너무 쉽게 해오지 않았나.
마늘 고르며 신중을 생각한다.


수치라면 내림/오름차순 정렬해서
분포라도 한눈에 볼 수 있을텐데.
3가지로 구분하는 것이 영~ 어렵고
귀찮음까지 더해져 속도도 안난다.


또, 大와 中의 선택보다는
中과 小의 결정이 더 힘들다.
아까 너보다 작은 녀석을 中자루에 넣었는데,
더 큰 너를 小자루로 보내는 마음이 짠하구나.
마늘 깔 때 그 녀석을 만나면 네게 보내줄게.


아~ 그 누가 마늘 값을 비싸다고 하는가.

List of Articles
profile 봄비가 꽃잎을 떨어뜨렸고, 미세먼지를 씻어냈다. file 638 638
Posted by 머시라고 March 18, 2019 - 00:35:18
0 댓글
profile 내 젊은 날의 초상은 지금도 계속된다 file 3155 3155
Posted by 머시라고 March 18, 2019 - 20:01:17
0 댓글
profile 혹한의 겨울 지나 꽃피는 춘삼월을 향해 file 10925 10925
Posted by 머시라고 December 20, 2023 - 13:14:07
0 댓글
profile 모임대표 시작 인사. (사직 인사 안쓰길) 14436 14436
Posted by 머시라고 August 13, 2018 - 22:23:44
0 댓글
profile 이사 file 2863 2863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1:36:05
0 댓글
profile 쫓겨난 파마머리 10680 10680
Posted by 머시라고 August 13, 2018 - 23:40:47
0 댓글
profile 그 누가 마늘 값을 비싸다고 하는가 file 13259 13259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23:58:25
0 댓글
profile 마당쓸땐 짓꿎은 바람. file 16778 16778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1:51:35
0 댓글
profile 마늘 줄기의 꿈 file 18642 18642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1:44:44
0 댓글
profile 햇살이 좋아서 file 35135 35135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1:36:19
0 댓글
profile 잘 자라길 걱정한척, 잘 커도 귀찮을걸. file 20112 20112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1:28:49
0 댓글
profile 우리민주 응원한다 file 12795 12795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1:20:13
0 댓글
profile 네가 시방 앉은 자리가 꽃자리 file 28031 28031
Posted by 머시라고 August 13, 2018 - 22:06:06
0 댓글
profile 너무 두려워하며 살았나 file 12344 12344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21:52:31
0 댓글
profile Can I help you 한 적 없다. 28517 28517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2:03:53
0 댓글
profile 체면 방어선 19536 19536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4:52:19
0 댓글
profile 아빠엄마~ㅋ 3498 3498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1:27:41
0 댓글
profile 아버지 20주기 12926 12926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0:17:36
0 댓글
profile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2014 우수조교상 수상 file 15521 15521
Posted by 머시라고 Latest Reply by xiaoke April 08, 2021 - 00:40:43
1 댓글
profile 참여하지 않는 청춘아, 뭐하니? 13106 13106
Posted by 머시라고 July 31, 2018 - 08:38:32
0 댓글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