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Oct, 2011

딸~!

머시라고 조회 수 30017 추천 수 0 목록
인터넷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리는 것이
깝죽거리는 설레발로 비칠까 조심스러웠다.

결혼 4주년 1개월 전.
규칙적 진통 21시간, 입원 19시간.
출산예정일 당일, 2011년 10월 07일 20시51분 3.2kg
제 딸이 순산을 외치며 탄생했습니다. ^ㅁ^

아내와 아이 모두 수고와 무사함에 고맙고,
어머니는 오셨으니 아버지와 할머니가 그립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주면 좋겠고,
그 행복 속에 내가 포함되고 싶다.

환영해, 반가운 나의 딸.

5
profile

보시리

October 08, 2011
*.164.95.249

축하드려요,와~, 보석과 같은 첫 딸을 만나셨군요.
올해는 또 여러모로 뜻깊고 행복하며 복된 해가 되었습니다.
애쓰신 아기엄마도 잘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아기 이름은~?
profile

머시라고

October 10, 2011
*.40.5.151

아내는 좀 시큰둥했지만 태명은 '쾌활'입니다. 이름은 아직 못 정했어요.
첫날 몰랐는데 애가 좀 아픈 것 같아요. 피부가 너무 건조해 각질/상처 등.
엄청 촉촉한 세상에서 왔는지, 살갗이 금방 너무 심하게 건조해져 버려요.
진단한 의사는 종이에 <분류되지 않은 어린선>이라고 적어뒀는데 지켜봐야겠어요.
오늘 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시키고 왔어요.
profile

보시리

October 24, 2011
*.164.95.249

이제 보름도 넘었는데.. 아가의 상황은 좋아졌는지요.
<분류되지 않은 어린선>..
처음으로 내딛으신 부모로서의 나날이 긴장이 많이 되실까봐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 지 조심스럽습니다.

어서 촉촉한 아기피부를 회복하길 간절하게 빕니다.
profile

머시라고

October 26, 2011
*.40.5.151

집으로 온 뒤로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이름이 고민이네요.ㅋ
아내 고모님이 작명소에서 받아온 것은 박주현,박정하, 박지유
아내 생각은 박해나, 박진아, 박진하, 박하진
저는 박채윤(朴綵允), 박선예(朴蘚乂,sunye), 목문성 형은 박혜원
어머니는 박지윤, 박나윤, 박다윤
보시리님은 혹시 생각해두신 거 없나요? ^ㅁ^
profile

정효민

November 02, 2011
*.227.22.42

박선예, 박정하, 박혜원 순으로 좋네요^^ 박미유는 어떠신지?? 그냥 참고만 하세요^^ 형수랑 형이랑 잘 상의하고 아이의 인격도 고려해서. 택하시길.. 조만간에 뵐게요^^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226 나체촌 박찬민 2004-02-04 62947
225 2011 송년일기 머시라고 2012-01-01 54161
224 박찬, 3년 만에 박사학위 취득 file [2] 머시라고 2012-03-03 45705
223 새 직장에서 두 달째 [1] 머시라고 2011-04-28 35972
222 햇살이 좋아서 file 머시라고 2017-06-16 35134
221 나의 노이로제인가 [3] 머시라고 2005-02-16 32231
220 22개월 아기 젓가락질 A 22 month-old baby can use adult chopsticks very well(Go for picking up beans) file 머시라고 2013-09-05 32014
219 구본형 소장, <낯선 곳에서의 아침> 중에서 file 머시라고 2013-07-18 31435
218 고창군 청보리와 쭈꾸미데침 file 머시라고 2014-10-22 30900
217 휴일의 어버이날 1 머시라고 2011-05-11 30048
» 딸~! [5] 머시라고 2011-10-08 30017
215 2013 휴가, 즐거웠니? file 머시라고 2013-08-10 30010
214 아기에게 불러주는 청산별곡 [1] 머시라고 2011-12-18 29823
213 또 한 해, 일 년만의 지리산 file 머시라고 2013-07-17 29726
212 주객전도된 벌초의 하이라이트 file 머시라고 2012-09-08 29653
211 Can I help you 한 적 없다. 머시라고 2016-05-16 28517
210 아름다운 설거지 앱 file 머시라고 2013-08-11 28363
209 네가 시방 앉은 자리가 꽃자리 file 머시라고 2016-09-27 28031
208 새에게도 귀는 있다. 머시라고 2007-02-06 23851
207 2003/4/2 머시라고 2003-04-02 21854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