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호환 작업 전 입니다. 영상은 고향집 드라마네집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서감독 : 아~ 커피맛 죽인다. 으하하.

정미득 : 이상하게 코펠에다 끓여먹는 커피는 참 맛있어요.
노건태 : 꽃도 이쁘고, 세상엔 이쁜게 많지만,
    그래두 아이들의 웃음소리보다 더 이쁜건 없는 것 같애.
서감독 : 저런 천둥벌거숭이들이 세월이 흐르면,
    이렇게 작가도 되고 피디도 되고, 으하하.
    어디, 야~ 하하하. 그림 나오는데. 좋~아. 어~허. 야~.
정미득 : 선생님도 어렸을 때 저렇게 놀았어요?
노건태 : 여름이면 등거죽이 붙어날 날이 없었다.
    개울에 나와서 놀고, 저런 산에 뛰어올라가서 소리지르고,,
서감독 : 모든게 신기하고, 모든게 신나고.
    어쩌면 말이죠?
    유년시절의 따뜻한 기억으로 나머지 인생을 버티는지도 몰라요..
정미득 : 아~ 이렇게 나오니까 정말 좋다.
서감독 : 신나게 놀아요. 신나게 놀고, 신나게 쓰고.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은 말이죠. 일생동안 여행하고, 일생동안 사랑해야 합니다.
정미득 : 네~.
서감독 : 아니, 우리가 그 세가지 말고 뭘 더 하겠다는 말입니까. 네?
정미득 : 네~!
서감독 : 여행, 사랑, 드라마. 따라해 보세요.
정미득 : 여행. 사랑. 드라마.
서감독 : 세가지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정미득 : 모르겠는데요..
서감독 : 설레임.
    사람이 말이죠. 나이를 먹어서 늙는게 아니예요.
    설레임을 포기하면 늙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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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다

December 20, 2005
*.204.57.205

나는 너무 늙어버렸따..오래전에...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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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