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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서 : 어디간거야, 두사람, 이런 날씨에,
이병국 : 몰라요,
민기서 : 라면 드시고 계세요, 가서 찾아보고 올게요,
이병국 : 안돼요, 형 무서워요, 가지말아요,
민기서 : 천둥벼락이 뭐가 무서워요, 할아버지 사내 대장부잖아요,
이병국 : 가지말아요, 형, 가지말아요, 고맙습니다, 형,
민기서 : 고맙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고맙습니다, 원수를 향해서도 고맙습니다,
    할아버지가 그딴 식으로 손녀들 가르치니까 맨날 등신짓이나하고
    무시나 당하고 밟히기나 하고, 어휴, 밟혔으면 밟힌만큼 갚아줘라,
    당했으면 당한 만큼 값아줘라 그렇게 가르쳤어야죠,
    그딴 마인드로 어떻게 살아요, 이 드러운 놈의 세상,
    아름다운 세상? 개뼉다구 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이병국 : 네, 형은 개뼉다구에요,
민기서 : 아니, 내가 개뼉다구가 아니라 세상이 개뼉다구라구요,
이병국 : 네, 형이 개뼉다구니까 세상이 개뼉다구에요, 바보똥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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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굿바이솔로] 차라리 내가 낫구나, 인생 다 그런 거구나... file 머시라고 2006-10-12 7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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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101번째프로포즈] 추억만 있어도 살고, 희망만 있어도 살아요. file 머시라고 2006-10-16 23115
73 [101번째프로포즈] 세상에 못난 사람은 없다. 못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있다 file 머시라고 2006-10-17 7056
72 [환상의커플] 이봐, 어린이. 정당한 비판에 화내거나 기죽으면 발전할 수 없어. file [1] 머시라고 2006-11-05 18209
71 [환상의커플] 지나간 짜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file 머시라고 2006-11-05 65155
70 [대조영] 패배를 독으로 품고 살아라. 수치스러운 것은 패배가 아니야. file 머시라고 2006-11-20 16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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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꽃피는봄이오면] 아무리 원해도 가질 수 없는 게 있을까요? file 머시라고 2007-04-11 7385
67 [꽃피는봄이오면] 짐의 무게 file 머시라고 2007-04-11 6489
66 [꽃피는봄이오면] 나한텐 최고의 돌멩이였어, 지금 너처럼. file [2] 머시라고 2007-04-11 6698
65 [꽃피는봄이오면] 꽃피는 봄이 오겠지 file 머시라고 2007-04-13 6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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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