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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서 : 어디간거야, 두사람, 이런 날씨에,
이병국 : 몰라요,
민기서 : 라면 드시고 계세요, 가서 찾아보고 올게요,
이병국 : 안돼요, 형 무서워요, 가지말아요,
민기서 : 천둥벼락이 뭐가 무서워요, 할아버지 사내 대장부잖아요,
이병국 : 가지말아요, 형, 가지말아요, 고맙습니다, 형,
민기서 : 고맙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고맙습니다, 원수를 향해서도 고맙습니다,
    할아버지가 그딴 식으로 손녀들 가르치니까 맨날 등신짓이나하고
    무시나 당하고 밟히기나 하고, 어휴, 밟혔으면 밟힌만큼 갚아줘라,
    당했으면 당한 만큼 값아줘라 그렇게 가르쳤어야죠,
    그딴 마인드로 어떻게 살아요, 이 드러운 놈의 세상,
    아름다운 세상? 개뼉다구 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이병국 : 네, 형은 개뼉다구에요,
민기서 : 아니, 내가 개뼉다구가 아니라 세상이 개뼉다구라구요,
이병국 : 네, 형이 개뼉다구니까 세상이 개뼉다구에요, 바보똥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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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서동요] 모든 것을 놓으실까봐 두려워서 그랬습니다. file 머시라고 2006-01-01 5880
95 [서동요]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될 수 있다 file 머시라고 2006-01-23 5471
94 [안녕하세요하느님!] 당신 착해. 당신 따뜻해. file 머시라고 2006-02-20 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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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안녕하세요하느님!] 내가 정말 무섭고 괴로운 건, file 머시라고 2006-06-30 32684
88 [안녕하세요하느님!] 힘들면 힘들다고 하는거야. file [1] 머시라고 2006-06-30 6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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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사랑은아무도못말려] 가끔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있다. file [1] 머시라고 2006-07-06 5693
85 [연애시대] 우리를 해피엔딩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file 머시라고 2006-07-06 8015
84 [사랑은아무도못말려] 못난 놈은 지 신세만 망치지만, file 머시라고 2006-07-28 6113
83 [주몽] 모든 것이 뜻대로 될 겁니다. 기다리다 속이 까맣게 타, file [1] 머시라고 2006-09-11 6383
82 [굿바이솔로] 사랑이란 거 허약한 거구나 file 머시라고 2006-09-25 5862
81 [굿바이솔로] 왜 건방지게 영원히를 앞에 붙여 들. file 머시라고 2006-09-25 6784
80 [굿바이솔로] 지금, 이순간, 이 인생이 두 번 다시 안온다는 걸 file [5] 머시라고 2006-10-02 6803
79 [굿바이솔로] 배신 별로지만, 근데 어떻게 맘이 변한 걸. file 머시라고 2006-10-02 14532
78 [굿바이솔로] 울어, 울고 싶으면. file 머시라고 2006-10-09 6553
77 [굿바이솔로] 나는 이해 받으려 굽신대고, 너희들은 이해해 줄까 말까를 고민하는 이 시간이 file 머시라고 2006-10-12 14186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