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호환 작업 전 입니다. 영상은 고향집 드라마네집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중아: 쫌 큰 거 같은데.. 커요!
국: ...커요?
중아: 커요!
국:    괜찮을 것 같은...
중아: ... 내가.. 불쌍해서 좋은가요? 아니면, 좋아서 불쌍한가요?
국:    처음엔... 불쌍해서 좋았구,  ... 지금은 좋아서, 불쌍합니다.
중아: 그래서... 나랑 뭐 하자는 건가요?
국:    제가... 경호원이니까...
       옆에서... 경호를 잘 해드리면 안되겠습니까?  
중아: 덥지요?
국:    네.
중아: 내가.. 물에 빠져 흘러갈 때, 너무 추울 까봐서 만들었어요.
        죽은 가족 만나면...
        이 실 풀어서 찢어진 우리 가족, 하나로 엮으려구 만들었어요...
        그렇게 죽을려구 만든 목도리예요.. ..
        근데 .... 목에 감아보니까..너무 덥네요.
국: ...여름이니까..
중아: 네. 여름엔 안되겠어요. ...겨울까지만... 보관해 줄래요?
국:   네... ... 꼭꼭 숨겨 놓을께요. ...겨울에두 찾을 수 없게...
중아: 신발 때문에.. 발이 가벼워졌어요.
        댁 때문에...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고맙군요.
국: ...옷 좀 다려 입구 다니시지. 꼬짓꼬짓.. 머리 좀 감고 다니시지.
        빗구 다니시던가.. 안 챙피한가?  
        근데... 입양가신 분이 왜 그르케 한국말을 잘하세요?      
        저보다 잘하는거 같애요.
중아: 열심히 공부했으니까...

http://mosira.net/bbs/view.php?id=dramascene&desc=asc&no=33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116 [프레지던트] 나쁜 정치인을 만드는 것은 나쁜 유권자입니다. 머시라고 2011-04-21 6192
115 [인순이는예쁘다] 인간이 참 간사해. 음식계의 지하철녀 file 머시라고 2007-12-20 6196
114 [아일랜드] 니안의 눈물, 밖으로 넘치지 않게, 내 몸이 울타리 file 머시라고 2005-02-11 6209
113 [네멋대로해라] 경찰서유치장에서 고복수와 전경 file [1] 머시라고 2005-01-12 6297
112 [아일랜드] 니가 내 살이 된다면, 난 참 영광이겠다 file 머시라고 2005-02-11 6308
111 [웃어라동해야] 당신 말을 못 믿겠다는 게 아니라, 내 사랑을 믿겠다는 겁니다. 머시라고 2011-04-21 6311
110 [주몽] 모든 것이 뜻대로 될 겁니다. 기다리다 속이 까맣게 타, file [1] 머시라고 2006-09-11 6378
109 [대물] 정치, 사랑의 회초리를 들어주세요 file 머시라고 2010-11-04 6421
108 [시티홀] 두려움 때문에 갖는 존경심 만큼 비겁한 건 없다고 봅니다. file 머시라고 2009-06-09 6459
107 [아일랜드] 오늘 하루, 드럽게 놀아서 앞이 보인다면. 나, 그럴라구요 file 머시라고 2005-03-13 6463
106 [꽃피는봄이오면] 파인애플 같애 file 머시라고 2007-04-09 6480
105 [꽃피는봄이오면] 짐의 무게 file 머시라고 2007-04-11 6489
104 [꽃피는봄이오면] 꽃피는 봄이 오겠지 file 머시라고 2007-04-13 6499
103 [작은아씨들] 나이를 먹어서 늙는게 아니예요. file [1] 머시라고 2005-12-20 6512
102 [굿바이솔로] 울어, 울고 싶으면. file 머시라고 2006-10-09 6553
101 [베토벤바이러스] 꿈을 이루란 소리가 아냐. 꾸기라도 해보라는 거야. file [1] 머시라고 2008-10-26 6597
100 [마왕] 곧게 그어진 선도 휘어져 보이고 휘어져 있는 선도 곧게 보이지 file 머시라고 2007-06-10 6666
99 [아일랜드] 사람들은 다 그런 때가 있나부다 file [1] 머시라고 2005-02-16 6672
» [아일랜드] 내가 불쌍해서 좋은가요? 아니면, 좋아서 불쌍한가요? file [1] 머시라고 2005-02-18 6696
97 [꽃피는봄이오면] 나한텐 최고의 돌멩이였어, 지금 너처럼. file [2] 머시라고 2007-04-11 6698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