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호환 작업 전 입니다. 영상은 고향집 드라마네집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MBC 선덕여왕 - 극복 김영현

미실  : 폐하의 그 용기와 담력. 그것이 폐하를 시대의 주인으로 만들었나 보옵니다.
진흥왕 : 용기와 담력이라면, 장수들이 더 크겠지.
미실  : 허면, 폐하의 명민한 판단력이옵니까?
진흥왕 : (절레절레) 짐도 수없이 잘못된 판단을 내렸었다.
미실  : 설마, 천운으로 생각하시는 것인지요.
진흥왕 : 군왕치고 하늘의 운과 명을 받지 않은 자가 있겠느냐.
미실  : 허면, 언제나 사력을 다하시는 폐하의 성정이옵니까.
진흥왕 : 아니다.
미실  : 허면...
진흥왕 : 사람이다.
    내가 처음 호랑이와 맞설 땐, 분명 혼자였다.
    허나 그 일 후에는 나보다 더 날 인정해주는 사람이 생겼어.
    그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길 땐, 백명이 나와 함께 호랑이와 맞서 주었다.
    그 다음 호랑이 때에는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했고.
    결국엔 용기있는 자, 운이 따르는 자, 명민한 판단을 하는 자. 
    그 모두가  나와 함께 어떤 호랑이든 맞서 주었다.
    천하의 주인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 아니니라, 사람이다.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미실  : 소첩 또 큰 배움을 얻었사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136 [네멋대로해라] 경찰서유치장에서 고복수와 전경 file [1] 머시라고 2005-01-12 6297
135 [미안하다사랑한다] 하느님, 당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소망버젼) file [3] 머시라고 2005-01-13 10390
134 [미안하다사랑한다] 하느님, 당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분노버젼) file 머시라고 2005-01-13 7088
133 [파리의연인] 케 file 머시라고 2005-01-20 6734
132 [세상의중심에서] 세상이 빛깔을 잃고 있었다 file [2] 머시라고 2005-01-22 5368
131 [세상의중심에서] 꿈이 현실이고, 이 현실이 꿈이라면 좋겠다. file 머시라고 2005-01-22 5924
130 [아일랜드] 천사같드라.. 에로천사.. 그리고.. file [2] 머시라고 2005-01-22 8208
129 [아일랜드] 니안의 눈물, 밖으로 넘치지 않게, 내 몸이 울타리 file 머시라고 2005-02-11 6209
128 [아일랜드] 니가 내 살이 된다면, 난 참 영광이겠다 file 머시라고 2005-02-11 6308
127 [아일랜드] 널 돕겠다. 기대해도 좋다, 강국. file 머시라고 2005-02-14 5869
126 [아일랜드] 먼지처럼 살겠다. file 머시라고 2005-02-16 6775
125 [아일랜드] 사람들은 다 그런 때가 있나부다 file [1] 머시라고 2005-02-16 6672
124 [아일랜드] 내가 불쌍해서 좋은가요? 아니면, 좋아서 불쌍한가요? file [1] 머시라고 2005-02-18 6698
123 [아일랜드] 다치지마. 다칠 일이야 많겠지만, 다치지마. file 머시라고 2005-03-04 7702
122 [아일랜드] 이젠 미안하단 말 안한다 file 머시라고 2005-03-13 16545
121 [아일랜드] 오늘 하루, 드럽게 놀아서 앞이 보인다면. 나, 그럴라구요 file 머시라고 2005-03-13 6463
120 [아일랜드] 내가 니 담배가 아닌게 확실하다 file 머시라고 2005-03-13 24228
119 [신입사원] 비애와 일 잘할 수 있는 요령 하나 file [4] 머시라고 2005-04-25 7983
118 [건빵선생과별사탕] 내가 살아있음을 알려주려고.. file [3] 머시라고 2005-05-18 8016
117 [건빵선생과별사탕]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 file 머시라고 2005-05-19 10240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