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Apr, 2004

안도현 -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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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쳐다보면
가고 싶다

어두워야 빛나는
그 별에
셋방을 하나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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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같은 친구가 되고 싶다.

어두워지면 근무시간이나 되는 것처럼
별은 나타나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밝아지면 떠나는줄 알았다.
이레 새벽녘에는 별에게 내일 보자고 했었다.

하지만 환한 낮에도 별은 비추고 있었다.
단지 내가 어두워지고 나서야 그를 알아봤을 뿐이다.
미안하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별 같은 친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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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