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Aug, 2003

임우람 - 꽃밭

박찬민 조회 수 7584 추천 수 0 목록

잃어버린지 일년이 넘은 주민등록증이 갑자기 필요하게 되었다.
면사무소에 갔다.

손톱이 정갈하지 못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어떤 여자가 뒤에서 인기척을 낸다.
"여기 여자화장실인데요?"

치~,, 언제부터 면사무소 화장실이 두개였담,, ㅡ.ㅡ;

재발급 하고,, 친척과 동생이 알바하고 있는
초등학교 도서실을 향했다.
도서실 공사가 한참이었고,,그들은 그 와중에 도서 데이터 입력중이었다.

일만이천사백원,,,일만이천팔백원,,
권당 400원이란다..햐~ 쎄다.

일하라 말하고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많이 변했겠지,,

둘러보다 복도 한켠의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꽃밭,,,임우람(현산초 4)

□□□□□□□□□□□□□□□□□□□□□□□□□□□□□□□□

꽃밭

꽃들의 노래를 듣고 싶어요
얼마나 아름다운 노래이길래
나비가 나풀나풀
춤을 출까요

꽃들이 얘기를 듣고 싶어요
얼마나 재미있는 얘기이길래
벌들이 꽃 속으로
들어 갈까요

□□□□□□□□□□□□□□□□□□□□□□□□□□□□□□□□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170 구상 - 그 꽃 보시리 2012-01-31 5517
169 도종환 - 해마다 봄은 오지만 박찬민 2003-07-12 5865
168 황다연 - 제비꽃 [4] 박찬민 2003-06-23 5942
167 한승원 - 새 박찬민 2003-08-29 5996
166 백학기 - 오랜만에 쓴 편지 file 보시리 2013-11-13 6077
165 도종환 - 꽃다지 보시리 2005-01-15 6096
164 천양희 - 희망이 완창이다 보시리 2011-07-07 6167
163 최옥 - 그대에게 닿는 법 보시리 2005-04-12 6216
162 유지소 - 별을 보시리 2007-05-14 6235
161 유지소 - 늪 보시리 2007-04-07 6238
160 제프 스완 - 민들레 목걸이 보시리 2005-01-04 6268
159 신경림 - 가난한 사랑의 노래 file [2] 머시라고 2004-03-17 6289
158 주근옥 - 그 해의 봄 file 보시리 2007-04-15 6347
157 안도현 - 강 [2] 머시라고 2004-12-16 6381
156 심 훈 - 그 날이 오면 머시라고 2003-06-02 6428
155 남유정 - 마음도 풍경이라면 보시리 2005-02-27 6453
154 김재진 - 너를 만나고 싶다 보시리 2005-01-18 6465
153 천상병 - 강물 머시라고 2004-03-15 6475
152 정호승 - 물 위에 쓴 시 [1] 보시리 2005-02-05 6485
151 정호승 - 나뭇잎을 닦다 [1] 머시라고 2004-10-20 6489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