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Jul, 2003

정호승 - 별똥별

박찬민 조회 수 7496 추천 수 0 목록
□□□□□□□□□□□□□□□□□□□□□□□□□□□□□□□□

♧ 별똥별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에
내가 너를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로보는 순간에
내가 너의 눈물을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내가 너의 눈물이 되어 떨어지는 줄
넌 모르지

□□□□□□□□□□□□□□□□□□□□□□□□□□□□□□□□

밤이 되면 잠을 이룰수 없다.
별똥별을 기다리는 건지
너를 생각하는 건지

기다림이다.
과거이든 미래이든
긴 기다림마저 행복이다.

나타나기만 해봐라
꽈~악 꼬집어 줄거다.

어디서 뭐하다가 이제야 나타났는지,,,ㅋㅋㅋ
List of Articles
sort

안도현 - 겨울 강가에서

안도현 - 그대에게 가는 길

이성복 - 그리운 입술

나희덕 - 밥 생각

유지소 - 늪

박제영 - 가령과 설령

주근옥 - 그 해의 봄 file

박상순 - 네가 가는 길이 더 멀고 외로우니

신현득 - 칭찬

박영신 - 생각의 나무

문정희 - 고독

박남수 - 아침 이미지

안도현 - 섬 [1]

천양희 - 외딴 섬

박성우 - 도원경(桃源境)

유지소 - 별을

장정일 - 내 애인 데카르트

천양희 - 좋은 날

천상병 - 나무 (기다, 아니다) file [3]

문병란 - 돌멩이 (반들반들)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