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Jun, 2006

둘리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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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를 보고있지는 못하지만, 한창 그 열기로 지구별이 들썩인다고.
2002년과는 다르게, 붉은 앙마들이 잘 뭉쳐주지 않는다는 궁시렁거림도 들립니다.

하지만, 한 점으로 끌어당기는 구심력은 명령이나 강요로 되는 것은 아닌데,
마치.. 음식점에라도 여럿이 갈라치면, 메뉴를 통일해야만 마음도 일치하는 것이라는
근거를 찾기 어려운 이론 만큼이나 설득력 떨어지는 그 고함이 그냥.. 어설픕니다.

공중에서 보는 우리나라..
예쁘지 않은가요..?

저 어딘가에..그리운 누군가가 있으리라~.
그런 생각에 마음 한 구석이 찌리리 해옵니다..
바다 저편에서 바라보는 자의 望鄕의 눈매입니다..^^..아니구나~...@.@!
유월 달력을 보면서 가라한님의 생각을 했었습니다.
5월 말에 출국이라고 그러셨는데..
지금 쯤 지구.. 어느 모퉁이에 계신 걸까.
파키스탄은.. 거리상으로는 이곳보다 우리나라에 더 가까운데..
왜 제가 마음이 써늘하고 아리~하고 그럴까..
그런데..블루베리를 딜따 보자니까..역시
지구촌 한가족입니다~, 한줄로 쭈욱~!
어여~ 달력 받으시길.. 식구들 죄~ 받았거든요. ^^

그렇네요.
여기가 좋은 이유가~.
정말.. 편안하죠?
산속 옹달샘터처럼,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그냥 가도 되는.

축구.. 열심히 잘 뛰어주시리라 믿습니다.
결과는.. 그 다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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