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May, 2006

안부 전합니다..

가라한 조회 수 3283 추천 수 0 목록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목, 금요일에 극기훈련을 소황령산의 대관령목장으로 다녀왔습니다..
물론 훈련 일정 중의 하나였는데.. 얼마나 바람이 불어대던지..
정말 말그대로 바람에 날려갈 뻔함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암튼..
여기도 훈련소라 핸펀은 자율적인 반납을 하고 대신 공중전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주류의 반입도 음주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적발되면 퇴소지요..

입소하고 나서 지난 주 일요일..
다른 단원들 앞으로 소포랑 편지가 오는게 괜시리 부러워 지더라구요..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지요..
뭐 딱히 먹고 싶은 건 없는데 소포랑 편지가 받고 싶다구요..
친구 흔쾌히 알았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뿌듯하던지..
그리곤 매일 매일을 기다렸지요..

드뎌 토욜날 소포를 받았습니다..
주류 반입 때문에 그 자리에서 교관의 입회하에 개봉을 합니다..
그래서 뜯었지요..
음.. 편지랑, 맛밤 두개, 빅파이 하나, 작은 마늘빵, 호두 연양갱3개, 천하장사, 버터와플, 초콜릿, 큐빅하나, 그리고 신문지에 둘둘만 뭔가..
교관님이 신문지 속에 뭐냐고 물으시길래 만져봤더니 느낌에 바로..
산. 사. 춘. 바로 모르는척 했지요.. 술을 그리워하는 우리 방 애들때문에..
그러나 다시 물어서 보여드렸더니 압수 당했습니다.. ㅜ.ㅠ

정말.. 황당했습니다.. 말도 없었는데 술을 보낸 친구..
보낼려면 완벽하게 잘 보내든가..
괜시리 우리들 맘만 설레게 해서..
다시 소포 작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완벽히..
성공하면 얘기 해드릴께요..

profile

보시리

May 07, 2006
*.132.17.96

여러모로 놀랍니다.
<제 열정을 위해서, 정말 가슴뛰는 일을 하고 싶어서.. >
<두렵고도 불안하지만.. 좋아하는 일>
그 표현 때문에 몇날을 이마에 내川자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가슴 뛰는 일.. 좋아라 하는 일.
행복한 분이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일이 무엇인지를 찾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불현듯,<험한세상에 다리가 되어>라는 사이먼&가펑클 노래가 윙윙~떠오르더군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러 가시는 가라한님의 앞길에 맑은 빛이 좌악~비추시기를.
profile

머시라고

May 12, 2006
*.131.132.175

어떻게 성공하려고 하신지가 더 궁금하네요 ^ㅁ^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719 안녕하세요 ^^; 머시라고 2003-03-31 4551
718 이라크 사람들 머시라고 2003-03-31 4121
717 뭐하는덴지는 까이 2003-03-31 4427
716 내 스무살 어귀가 어떠했냐고 물으신다면,, [2] 머시라고 2003-04-02 3731
715 첫빠따 정식이 2003-04-02 4157
714 새벽에 머시라고 2003-04-02 4205
713 멋지네요..^^ 후평 2003-04-02 4109
712 자주 와~ 머시라고 2003-04-02 4322
711 게시판에 2003-04-02 3586
710 형!! 홈피 멋지네요!! 정윤교 2003-04-02 3805
709 깔끔한 홈피에,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그림의 글들.. 슈퍼달팽이 2003-04-02 3382
708 도자위홈피에 남긴 글 보니까 나나 2003-04-03 2873
707 축 개 봉 (畜 犬 峰) => 가축중에는 개가 으뜸이니라~!! [2] 신사장 2003-04-03 3899
706 의외네.. ㅋㅋ 신사장 2003-04-03 3372
705 바쁜가운데 푸른비 2003-04-03 3355
704 즐거웠다. ㅋㅋ 머시라고 2003-04-03 3544
703 칭찬이 머시라고 2003-04-03 11493
702 물론 머시라고 2003-04-03 3227
701 예쁘것이 이쁜 짓만 골라한다니까 머시라고 2003-04-03 3592
700 분에 넘치는 칭찬을 듣고보니 머시라고 2003-04-03 2776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